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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30 13:28
[KBO] ‘입단식’ 이대호, “롯데, 강팀으로 만들겠다"
 글쓴이 : 사랑choo
조회 : 1,308  

‘입단식’ 이대호, “롯데, 강팀으로 만들겠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01.30 오전 10:29 최종수정 2017.01.30 오전 10:37 기사원문

[OSEN=롯데호텔, 김태우 기자] 다시 롯데로 돌아온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35)가 공식 입단식을 갖고 팀의 비상을 다짐했다.

이대호는 3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한·미·일 3개 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던 이대호는 지난 1월 24일 롯데와 4년 총액 150억 원이라는 프리에이전트(FA) 역사상 최고 금액에 롯데 컴백을 결정했다.

이대호는 롯데와 부산의 상징이다.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2010년 역사적인 타격 7관왕과 리그 MVP에 오르는 등 KBO 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 KBO 통산 11년 동안 1150경기에서 타율 3할9리, OPS(출루율+장타율) 0.924, 225홈런, 809타점을 기록했다. 세 차례(2006·2010·2011) 타격왕을 차지했으며 각각 두 차례씩 홈런왕과 타점왕에도 올랐다. 골든글러브도 네 번이나 수상했다.

FA 자격을 얻은 이대호는 2012년 오릭스와 계약을 맺고 일본무대에 진출해 4년간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일본에서도 4년 통산 570경기에 나가 타율 2할9푼3리, OPS 0.859를 기록하며 두 차례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다. 지난해 시애틀과 계약을 맺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이대호는 104경기에서 타율 2할5푼3리, 14홈런, 49타점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롯데에 대한 애정이 이번 계약의 가장 주요한 사유였음을 밝히는 등 벌써부터 구도 부산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이대호는 “6년 만에 돌아와서 기쁘다. 귀국하면서 인사를 드렸듯이 팬들을 만나는 것이 설렌다. 몸을 잘 만들어 롯데 팬들이 야구장에 많이 오실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3개국을 놓고 고민을 했는데 한국에 온 결정적인 이유는?

- 금액도 금액이지만 한국 나이로 36살이다. 롯데는 내가 돌아와야 할 팀이고, 팬들을 위해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이번 시기가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올해가 아니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들도 지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팬들 때문에 돌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 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 제일 기대되는 후배들은 작년에 군에서 제대했던 전준우, 인기가 많은 손아섭이다. 내 앞에 있을 것 같은데 잘 해줬으면 좋겠다. 강민호 최준석이 뒤를 받쳐줘 나도 도움을 받을 것 같다. 노력해서 다들 윈윈했으면 좋겠다. 그런 그림을 만들겠다.

▲ 오래간만의 복귀다. 그 동안 자리를 비운 동안 KBO 리그의 달라진 점은?

- 외국에 있는 동안 KBO 리그를 계속 지켜봤다. 특히 롯데 경기를 많이 지켜봤다. 후배들 야구하는 것, 성적 내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몸은 떠나 있었지만 기록은 다 챙겨봤고, 롯데가 아쉽게 지는 경기도 많이 봤다. 관심을 많이 가져 5년간 자리를 비운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새로운 투수들과 상대해야 하는데 준비를 많이 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 시애틀에서 많은 기회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MLB에 대한 미련이 있다면?

- 아쉬움은 분명히 있다. 처음에 갔을 때 보장 계약이 아니라 몸 만들기를 빨리 시작했던 게 후반에 안 좋았던 이유였던 것 같다. 10년간 개막전에 맞췄는데 미국에서는 1월에 몸을 만들어 시범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빨리 준비를 했던 게 마지막에 안 좋았던 요인이었던 것 같다. 시즌에 맞춰야 하는 야구 선수이기 때문에 개막전에 잘할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들어 그런 실패를 다시 하지 않도록 하겠다.

▲ 부산 팬들의 기대가 크다. NC와 어떤 구도가 형성될 것 같나?

- 일단 작년에 롯데가 NC에 안 좋았던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게 지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하겠다. 지역 라이벌 아닌가. 어떻게든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마산, 창원의 롯데 팬들도 많으시다. 물론 NC도 좋은 팀이지만 NC 야구장이 아닌, 사직 야구장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새 시즌의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 개인 성적은 생각해 본 적은 없다. 5강보다 더 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노력하다보면 개인 성적도 쌓일 것이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가 들어왔다고 확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뭔가 달라진 롯데가 될 수 있도록, 강팀이 되는 롯데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 신인 입단과 지금 롯데 재입단 기분을 비교한다면?

- 그때는 고등학교 졸업해서 아무 것도 모를 때고 야구만 하면 되는 시기였다. 지금은 야구뿐만 아니라 팬, 구단도 신경써야 해 머리도 아프다. 어떻게 좋은 팀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된다. 즐겁게 야구를 하고 싶다. 외국에서 배웠던 것이 열심히는 당연히 하는 것이고, 웃으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더라. 야구장에서 많이 웃고 팬들과 같이 웃을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주장으로 낙점했다고 들었는데?

- 원래 무서운 선배였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다. 무서움보다는 부드러움으로 갈 생각이다. 칭찬을 많이 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 어린 친구들이 더 힘을 얻고 자신감을 얻어 잘할 수 있도록 많이 칭찬을 할 생각이다. 마음을 열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 이승엽이 은퇴를 선언했다.

- 이야기는 들었다. 아쉽다.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올림픽 때 같은 방을 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옛날 생각도 나기는 하는데 좋은 선배의 은퇴는 아쉽다.

▲ 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 전에 롯데 캠프에 합류하는데 선택 배경은?

- 일단 6년 만에 돌아왔기 때문에 팀에 먼저 적응이 되어야 한다. 롯데에서 주장도 맡기로 해 먼저 팀을 생각해야 했다. 김인식 감독님께 전화를 드려 양해를 구했는데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다. 허락해 주신 만큼 팀에서 몸을 잘 만들어 대표팀에서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몸을 잘 만들어 가겠다.

▲ 주장을 맡았는데 어떤 선수가 롯데의 키 플레이어인가?

- 일단 내가 제일 잘해야하지 않겠나(웃음). 내가 중심을 잡아야 후배들도 따라온다. 남들보다 두 배는 더 해야 한다.

▲ 2010년 연봉조정 과정에서 구단과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 다 알고 계신다고 생각하는데 연봉조정신청은 구단과 마찰이 싫어 한 것이다. 신청을 안 하면 싸워야 했다. 그게 싫었다. 졌기 때문에 깨끗하게 승복했고, 지금도 아무 생각이 없다. 지금도 거기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47041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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