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구속 95마일 제법 많이 찍었습니다.
통증이 덜한 날이었겠죠.
그런 날은 91~95마일 사이를 왔다갔다 했습니다.
컨디션 안좋을 때 즉 통증이 심할 때가 88~92마일 사이를 왔다갔다 했었구요.
부상을 안고 던진 구속과 부상이 치료되고 난 다음에 구속을 비교하면 부상이 치료되고 난 다음에 구속이 올라가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토미존 서저리가 있겠죠.
토미존 서저리 받고 구속이 높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토미존 서저리때문이 아니라 던지는데 통증이 없고 재활훈련을 통해 근육들이 강화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또한 통증이 있으면 자연스레 폼이 줄어들 수 밖에 없겠죠.
물론 현진이 같은 경우 어깨 근육 파열이라 인대를 대체해준 것과는 좀 다를 수 있지만 본인이 통증이 없다고 하니 예전 최고 구속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투수들 같은 경우 시즌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고 개인훈련을 하다가 스프링캠프를 통해 구속을 서서히 끌어올리는데 지금 시기에 저정도면 크게 나쁘지는 않다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