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7-02-23 08:07
[기타] 강정호 첫 공판, 벌금 1500만원 구형
 글쓴이 : 인생재발신
조회 : 3,210  

"잘못 모두 인정…후회한다" 강정호 첫 공판, 벌금 1500만원 구형

기사입력 2017-02-22 20:38:57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강정호의 모습.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2.22/
굳은 얼굴로 법정에 선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22일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정호에 대한 첫 공판을 열고 심리를 진행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현장을 떠났다. 사고 당시 파편이 튀어 근처에 있던 차량에 피해를 줬다. 사고 직후 동승자인 지인 유모씨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조사 결과 강정호가 운전대를 잡은 사실이 밝혀졌다.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4%로 음주운전이었다. 강정호는 2009년 8월과 2011년 5월에도 음주운전이 적발된 적이 있어 '삼진아웃제'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ad<iframe frameborder="0"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width="250" height="250" allowtransparency="true" id="ttx_area_1471127915_85"></iframe>
검찰이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는데, 법원은 사안이 무겁다고 보고 정식재판에 넘겼다.

강정호는 변호인,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유모씨와 함께 법정에 들어섰다. 강정호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깊게 뉘우치고 있다"고 했다. 변호인은 추가 자료로 강정호가 향후 메이저리그에서 받게 될 알코올치료 프로그램, 후원 단체를 꾸려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는 근거 자료, 미국에서의 활약상을 담은 신문 기사, 피츠버그 구단주로부터 받은 메일, 훈련 관련 일정 등을 제출했다. 

강정호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범죄와 수사 및 재판 과정이 모두 언론에 공개되면서 주위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았다.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요구도 액수를 따지지 않고 모두 변제했다. 타의 모범이 돼야 할 공인으로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을 했지만, 다시 재능을 발휘해 국위 선양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강정호는 최후 진술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많이 했고, 큰 잘못을 했다는 사실을 뉘우쳤다. 모든 팬들에게 실망을 드렸고,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 같아서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신다면 더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유모씨 역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자리에서 저의 친구가 운전대를 잡지 못하게 더 강력하게 막고 싶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검사는 강정호에게 벌금 1500만원, 유모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소속팀 피츠버그는 지난 18일 스프링캠프 공식 일정에 들어갔지만, 강정호는 재판과 비자 문제로 합류하지 못했다. 강정호측이 혐의를 모두 인정해 법적절차는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3일 판결이 내려지면, 비자 발급 후 캠프 합류가 가능하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인생재발신 17-02-23 08:08
   
법이 만인한테 평등해도 문제인 듯..
강정호한테는 껌값일텐데
카르미네 17-02-23 08:31
   
ㄱㅈㅎ : 1500만원? 휴지값인가 헤헷
스파이더맨 17-02-23 08:41
   
3진아웃에 사고까지 내고 구라까지 쳤는데
Kiiz 17-02-23 10:18
   
어차피 실형은 없고 뭔가 보여주긴해야겠고 그냥 쑈하는걸로 보임...
브리츠 17-02-23 10:44
   
뭐라고 할수 없는게 일반인도 3진 아웃되도 저러니..그나마 강정호는 세게 맞은거죠
진짜 우리 법 형량을 제일 먼저 고쳐야 할듯
이건 합의만하면 뭐든게 확 감형되버리고 살인해도 초범이면 감형되고
멍게말미잘 17-02-23 13:55
   
일반인이였음 징역이지
풍덩ga 17-02-23 19:58
   
국세청 공식 수입금액의 1%로 법을 개정해라!!! 강이 몇일만 숨쉬고있어도 버는 돈을 벌금이라고 에휴~ 반성이아니라 범법행위가 음주운전 "수수료"로 각인되겟다
유T 17-02-24 03:51
   
3번걸릴때까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음주운전을 했을까? 그것만 생각해도 소름돋네 ㅅㅂ새기가
 
 
Total 37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5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팀별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4-08 1629
374 [기타]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투척한 20대 붙잡혀.. 천의무봉 03-17 1762
373 [기타] 일본인은 걱정할 필요없는 데...(본인들 모습을 거울… (2) 낙의축구 03-16 1664
372 [기타] 날계란 던진 20대 검거 및 왜본 네티즌 발작. 룰루랄라 03-16 1772
371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3-11 1692
370 [기타] 한국 야구가 미국, 일본처럼 국제경쟁력 못 갖춘 이… (16) 천의무봉 03-03 3606
369 [기타] 선동렬 일본프로야구 데뷔해 부진부터 그뒤에 대활… (6) 샌디프리즈 01-25 6566
368 [기타] 선동렬 아마시절 메이저리그에서 탐을 냈습니다 (15) 샌디프리즈 01-23 6552
367 [기타]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 부활 복귀 … (12) 천의무봉 10-21 9681
366 [기타] 아시안게임 중국 야구, 일본 격파 (5) 나를따르라 10-04 8741
365 [기타] 역시 또 개돼지들 기어와서 개돼지 드립이네 ㅋㅋ (2) 열혈쥐빠 10-04 7296
364 [기타] 대만에 0:4 대패 (6) Verzehren 10-02 6597
363 [기타] 인기 절정의 야구단 사바나 바나나스를 파헤쳐 본다 (1) NiziU 09-17 6270
362 [기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타이완 경계령 (3) 천의무봉 09-03 6932
361 [기타] 오타니 43호 만루홈런 MLB 홈런부문 공동1위 (8) 샌디프리즈 08-20 8001
360 [기타] 오타니와 가족들의 마인드 인성 샌디프리즈 07-27 7219
359 [기타] 한국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본선 진출권 박탈 (2) 나를따르라 07-01 5794
358 [기타]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아시아-퍼시픽 결승 대한민국 v… (1) 나를따르라 06-28 5811
357 [기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군이나 실업팀 내보내라 (3) 천의무봉 06-15 6539
356 [기타] 내가 오타니가 일본인이 라서 올린게 아니라 (15) 샌디프리즈 05-01 6432
355 [기타] 황당합니다. 로봇 심판이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야구… (10) 빛둥 04-14 6001
354 [기타] 올해 아시아 야구 굵직한 이슈들. (4) 허까까 03-27 5796
353 [기타] 미국 또 꼼수쓰네 (8) 똑바러사라 03-17 2828
352 [기타] 인간적으로 구단이 너무 많아요. gorani 03-10 655
351 [기타] 밑에 한 사람이 이때다 싶어 (1) 낙의축구 03-10 593
350 [기타] 도쿄돔 박찬호의 오타니와 다르빗슈 만남 샌디프리즈 03-09 831
349 [기타] 한국이 2승 2패 해도.. (4) 낙의축구 03-09 15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