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제대회에서 좀 해줬다고  그것만 믿고 철밥통 처럼 뽑아놓으니 팀이 돌아가질 않네요

저도 그 점 동의합니다. 선수선발을 더 신경써서 했다면, 철저하게 성과위주로 뽑았으면, 최소한 첫경기 이스라엘은 이겼을거 같다는 생각을 어제 해봤네요..

WBC에 누가 나가고 싶을까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

군대 혜택도 없는데 프로 팀에서 선수를 빼 줄까요?

야구 저변을 목적으로 한다지만 사실상 '계륵'과 같은 대회가 WBC 같네요.

뭐 있어야 태극마크 다나요~~ 야구팬들은 뭐도 없는데 돈내고 가서 응원 하나요. 평일에~~

그러니 선수들 기강 문제가 큰 것이죠.

승부 조작에, 도박에, 음주 운전에, 불륜 등에.....

감투가 없으면 명예고 뭐고 하려고 하질 않으니까요.

결과론이지만 포수는 기존에 강민호로 가고 중심타선을 김재환이나 그런선수로 갔으면 어땠을까는 싶네요..

저렇게 미친 볼질을 할거였으면 차라리 유희관을 뽑지...^^;;

선수 선발에 이렇게 잡음이 많은 대회도 있었나 할 정도...
또 너무 과거 이름값에 치우쳐 세대교체도 못했죠
이대호나 김태균이나 이미 이룰거 다 이룬 선수들이고
반면 상대팀 선수들은 대회 지켜보고 있는 메이저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어필하기 위해 열심히 할수밖에 없고...
이런 국제대회는 목표의식과 동기부여가 중요하죠
미국팀이 wbc서 부진한 이유기도 하고 도미니카도 부진하다가
저번대회에서 자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에 진짜 실력을
보여주자고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의식을 갖고 뭉치니까 전승 우승

이젠 타국들도 적극적으로 메이저, 마이너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기 때문에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망신을 당하는게 당연한 수순이죠. 마이너 선수들을 무시할 수가 없는게 우리나라에서 활약하는 용병들이 대부분 쿼드러플~트리플 에이 수준이라서...

아뇨 그냥 실력차이입니다. 이번 대회는 케비오 출신 선수들로만 구성된(오승환 제외) 대표팀이 wbc에서는 어떤 위치에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 전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더..케비오의 거품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 전례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