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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08 22:06
[WBC] ‘314억 허상’ WBC…배부름과 간절함 사이
 글쓴이 : 다이달
조회 : 2,414  

http://www.dailian.co.kr/news/view/617018/?sc=naver

314억 원에 달하는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선수들의 몸값은 허상에 불과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제4회 WBC’ 네덜란드와의 1라운드 A조 2차전에서 0-5 참패했다.

이스라엘과의 1차전에서도 1-2로 패한 한국은 2전 전패로 사실상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스라엘이 가장 먼저 2승 고지를 밟은 가운데 네덜란드가 대만을 꺾는다면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한국의 탈락이 확정된다. WBC 1라운드는 각조 1~2위팀만이 상위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당초 김인식 감독은 최종엔트리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메이저리거 추신수와 김현수는 소속팀 반대에 부딪혔고,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했던 류현진은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력에서 제외됐다.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였던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고로 낙마, 대표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로 인해 역대 최약체 전력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지만,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 등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선보였던 한국 야구였기에 기대감을 저버리기엔 많은 미련이 남았다. 게다가 이번 1라운드는 사상 첫 서울에서 열린 WBC라 팬들의 기대감도 크게 고조됐다.

뚜껑을 열자 대표팀의 경기력은 기대치를 한참 밑돌았다. 리그보다 넓게 형성된 스트라이크존은 차치하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절박함을 엿볼 수 없었다.

과거 한국 야구는 2006년 제1회 WBC가 시작될 때만 하더라도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자평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한데 뭉쳤고 4강 신화라는 뚜렷한 성과를 냈다. 이어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이어 2009년 제2회 WBC에서는 결승 진출까지 도달했다.

국내에서는 야구붐이 일었고, 8개 구단에서 10개 구단 체제로 확대됨과 더불어 고척돔을 비롯한 3개 구장이 새롭게 지어졌다. 관중들도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치인 800만 명이 야구를 즐겼다. 

선배들이 일궈놓은 성과의 열매는 고스란히 후배들에게 전해졌다. KBO리그는 최근 몇 년간 과도한 거품이 인다는 우려 속에 FA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했다. 마찬가지로 재계약 테이블에 앉은 비FA 선수들 역시 쉽게 억대 연봉자 반열에 올라섰다.

실제로 제1회 WBC가 열린 2006년, 82명이던 억대 연봉자는 올 시즌 158명으로 약 2배 증가했다. 그렇다고 시장의 규모와 선수들의 실력도 비례했는가라는 물음에는 그 누구도 쉽게 긍정의 답을 내놓지 못한다.

▲ WBC 대표팀 연평균 몸값. ⓒ 데일리안 스포츠

이번 WBC 엔트리 28명 중 27명(경찰청 복무 중인 이대은 제외)의 몸값은 약 3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선수 1명당 평균 연봉이 11억 6000만 원에 이르는 엄청난 액수다. 실제로 연평균 몸값이 10억 원 이상인 선수들은 11명에 달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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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달 17-03-08 22:07
   
http://www.dailian.co.kr/news/view/617018/?sc=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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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대만이랑 꼴찌 결정전인가요.
망고짱 17-03-08 22:10
   
내일 대만전 이기면 또 이딴 비난 다 묻히고 행복회로 돌리겠죠.
그리고 또 야구 일색 중계..그리고 5회가서 또 예선 탈락..
학습 능력이 부족한 민족의 비애입니다.. 낼 대만전 이기면
강력한 몰핀 맞고 비난은 무마하겠죠..ㅋㅋ
푸드득 17-03-08 22:15
   
네덜란드랑 하는거 보니 대만하고 해서 못이길것 같아요.
     
다이달 17-03-08 22:32
   
ㅎㅎ 이기든 지든 관심이 사라졌네요

오승환한테나 폐끼치지 말고
내일 바로 세인트 보내서 시즌 준비잘했슴 합니다.
만원사냥 17-03-08 22:16
   
경기에 지더라도 선수들이 뭔가 하고자 하는 투혼을 보여줬다면 납득할 수 있을텐데... 많은 분들이 승패 이전에 선수들의 태극마크를 달은 상태에서의 정신력을 비판을 많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스포츠에서 가장 싫어하는게 올림픽 등이 끝나고 입국할때 메달 딴 선수들만 일렬로 쭈욱 세워놓고 사진세례에 꽃다발 증정하고 인터뷰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뒷문으로 퇴장하는 것이라서 성적으론 뭐라고 하는 건 아니라고 보지만

그래도 질땐 지더라도 상황이 많이 어렵더라도 태극마크를 단 선수라면 경기에서만큼은 집중력있고 투지가 느껴져야 하지 않나 싶네요. 많은 야구팬들이나 일반팬들은 여기에 더 실망한 건 아닐지 싶기도 합니다.
스파이더맨 17-03-08 22:18
   
오승환 빼고 다 이번시즌 망해라
제나스 17-03-09 00:53
   
못했고..

크보연봉이 거품이라는건 뭐 야구팬이라면 다 알고 계셨을듯..

간혹 네덜란드 애들 연봉이랑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걔들 사실 메이저 데뷔한지 얼마안되 아직 FA터지지도 않아서

젠더 보가츠만 해도 2016시즌급으로 활약하면 연 2500만불 이상으로 받을 수 있죠...
Kiiz 17-03-09 11:07
   
오승환 부른거 짜증났는데 차라리 광탈해서 오승환 아낀걸로 만족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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