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다 보면 팀슬럼프에 걸려서 두 경기 19이닝 1득점 할 수도 있는 거 잘 압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 크보리그 때와 다른 치명적 문제점을 발견했어요.
두 경기동안 안타를 못 친 게 문제가 아니라 외야로 보낸 타구를 구경하기 힘들었다는 게 치명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타구가 내야에서만 놀았어요.
그냥 구위에 눌려서 잘맞은 타구도 내야를 벗어나기 힘들었다는 점이 심각한 것 같습니다.
공인구 반발력의 문제?
투수 구위차?
타격 슬럼프?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시즌 때 뻥뻥 쳐대던 홈런과 외야플라이가 실종된 근본적인 원인을 크보가 찾아야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