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7-03-09 16:01
[잡담] 솔직히 WBC 잘 졌다 생각함.
 글쓴이 : 흑룡야구
조회 : 1,294  

초대 대회 때 생각 안 나시는지?

이상한 운영에 미국의 거만에 등등해서 일본한테 두 번 이겨도 결승에서 또 봐야 하고 그래서 상처만 있는 대회라고 정작 미국도 관심 없어 한다며 1회 대회 최고의 어부지리는 한일전 덕에 수익금을 낸 주최라고 했었죠.

솔직히 이 대회 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의 야구 저변 확대 노력인데 정작 자기들도 별 노력을 안 하죠.

이스라엘이나 네덜란드 선수 구성을 봐도 걔네들이 언제 자국에나 가 봤겠습니까?

이 두 나라 선수들이 분석도 열심히이고 잘 하려는 것은 명예나 국대도 있지만 결과만 딱 놓고 보면 마이너 애들이 자기도 좀 한다고 팜 시스템에서 할 수 없는 상위 애들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는 것도 크죠.

코칭 스텝도 마찬가지고요.

사실상 우리는 남의 잔치에 춤춰 주는 역할 밖에 없음.

대신에 그런 것을 다 알고라도 선수는 그렇게 대충하면 안 됐던 것은 맞습니다.

제가 볼 때 선수들도 대충하자고 했을 것 같습니다.

뭐 국가서 공인하는 국제대회도 아니고 일본전도 아니라서 열 낼 필요도 없으니 다치지만 말자들 했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qweqwe 17-03-09 16:05
   
야구 질을 키울생각을 해야지.. 이젠 대회자체를 쓸모없는 무쓸모 대회로 만들어버리네...
     
흑룡야구 17-03-09 16:07
   
야구질을 높이는 것이 대회 하나로 되겠습니까?

우리 야구계의 문제는 선수 저변은 좁은데 팀은 10개나 되고 선수 수급을 위해 노력도 안 한다는 것이죠.

그게 가장 큰 이유 입니다.

인기를 그렇게 퍼주는데 경기력은 더 떨어지는 것이 대회탓이겠습니까?
뽐뿌맨 17-03-09 16:07
   
허.. 이런 글까지 보게 되다니...
탈레스 17-03-09 16:12
   
단순히 졌다고 뭐라고 하는 팬 있을까요.
막장 프로야구때부터 차곡차곡 마일리지 쌓이다가 요번에 그 설렁설렁 어디 산책 나온듯한 마인드로 폭발한거죠. 이젠 아쉬운거 없는거죠... 태극마크란 그저 성가시고 귀찮은게 되어 버렸네요.
저같은 팬은 08년도 금메달을 계기로 유입되었어요. 그 시기엔 짜임새 있는 팀웍은 둘째치고 승부욕과 투지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감동적인 명승부도 나온거구요. 전 걍 포기했습니다. 이런걸로 짜증내는것도 감정소모같구요.
     
흑룡야구 17-03-09 16:47
   
임진년에 탄금대 전투서 전사한 신립 장군이 어리석어 졌을까요?

썩어 빠진 조정과 군 현실 때문에 질 수 밖에 또 명예롭게 죽을 수 밖에 없었겠죠.

아래 댓글에도 언급했지만 우리 야구계가 그냥 이상태입니다.


선수 저변도 좁은데 구단은 10 개나 되고,

도박에 승부조작에 음주운전 등 선수 기강과 윤리는 바닥 수준인데 자정 노력은 없고

대회 나가려니 인성도 자질도 문제 있는 선수를 뺄 수는 없고 기고만장인 것입니다.

MLB는 구단이 힘이 있는데 우리는 선수가 적으니 선수가 마음대로 입니다.

곧 야구도 망할듯 싶네요.
노을빛스무 17-03-09 16:48
   
간단하게 국제대회 성적 필요없이 야구가 좋으면 보면 되는 거고, 태극마크 단 국제대회는 대충하고 죽쓰면서 지들 돈이 달린 국내대회 성적만 올리는 게 꼴보기 싫으면 안 보겠죠.

야구 개막하면 관중수로 나타나겠죠.

wbc 입장료가 15,000원 ~ 130,000원이라고 하던데 돈주고 보러간 사람들은 태극마크 달고 대충 뛴 선수들 경기를 돈주고 봤으니 내 돈주고 음식물 쓰레기 먹은 거와 다름 없었을 듯하네요.

타국 경기에 비해 한국 경기는 입장료가 더 비싸던데, 보러간 사람들은 선수들이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겠죠.

아주 좋은 마인드네요.

전 앞으로 국내프로야구는 관심 끊으렵니다.
     
흑룡야구 17-03-09 16:55
   
저는 님과 같은 반응을 원했습니다.

선수협은 스스로 자정 노력을 통해 선수로서의 인성과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갖도록 애써야 합니다.

돈으로 기고만장 하다가는 우리나라 야구도 끝입니다.
아라미스 17-03-09 16:59
   
국대 유니폼사고 wbc 티켓사서 응원한 사람들.. 나름 코어팬층인데 이번에 빅엿 먹은거죠...
정욱 17-03-09 17:14
   
한국야구가 이번에는 안통하고 닙뽕섬짜장nom들이 개g랄했죠.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685
40240 [CPBL] 대만 타이강 안지현 류현주 박민서 치어리더 영입 (6) 파김치 11-18 12598
40239 [KBO] 쓱 이숭용 감독은 진짜 뜬금없네 ㅋㅋㅋㅋ (9) 파김치 11-17 10229
40238 [KBO] 뒷풀이하고 집에왔습니다!!! ㅋㅋㅋㅋㅋ (6) 열혈쥐빠 11-14 9658
40237 [KBO] 새내역쪽 경찰 출동했다네요 ㅋㅋㅋ 허까까 11-13 8712
40236 [잡담] 엘지 29년만의 우승 축하합니다. (2) Starter 11-13 6892
40235 [KBO] 엘지가 우승 하려나요. (6) 곰굴이 11-11 7064
40234 [KBO] 2023 코시는 역전홈런이 키워드인가? (8) valentino 11-10 6534
40233 [KBO] 내년엔 시즌을 좀 일찍 시작하지... 새벽에축구 11-10 5622
40232 [KBO] 박동원 역전 투런포 티렉스 11-09 5838
40231 [잡담] 김하성의 한국최초&아시아최초 골드 글러브 유틸리… (1) lenawood 11-06 6856
40230 [MLB] 유틸리티 부문? (8) 대박도령 11-06 7449
40229 [MLB] NL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 김하성 (3) 미쿠 11-06 6727
40228 [MLB] 와우~~~ 하성 킴 (3) 무밭에 11-06 6639
40227 [KBO] kt는 씨즌 초반 꼴찌 찍고, 코시 가서 우승 찍고 어부사시사 11-05 5805
40226 [NPB] 한신타이거즈 재팬시리즈 우승 (3) 호랭이님 11-05 5917
40225 [기타]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 부활 복귀 … (12) 천의무봉 10-21 9685
40224 [잡담] 이정후 부상이라 시즌아웃 아쉽네 (3) 천의무봉 10-21 9150
40223 [MLB] 다저스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팩폭자 10-19 11747
40222 [KBO] 야구 관중 특징 (2) 피테쿠스 10-18 8944
40221 [KBO] 올시즌 최종관중 810만326명 (2) 파김치 10-18 8748
40220 [KBO] 한화꼴탈 키움꼴등 등극 (3) 백전백패 10-14 9132
40219 [잡담] 김영현은 어디서 튀어나온 갑톡튀인가요? (1) 항문냄새 10-08 11230
40218 [잡담] 어떻게 한놈도 안보이냐 ㅋㅋㅋㅋㅋ (2) 파김치 10-08 10210
40217 [잡담] 중국전 직접 보신분? (2) 큐미루브 10-06 10690
40216 [잡담] 일본투수들 불쌍함.... (8) 파김치 10-05 12615
40215 [MLB] 류현진과 토론토의 인연은 여기까지.디비전 진출 실… (3) 나를따르라 10-05 8587
40214 [기타] 아시안게임 중국 야구, 일본 격파 (5) 나를따르라 10-04 87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