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회 때 생각 안 나시는지?
이상한 운영에 미국의 거만에 등등해서 일본한테 두 번 이겨도 결승에서 또 봐야 하고 그래서 상처만 있는 대회라고 정작 미국도 관심 없어 한다며 1회 대회 최고의 어부지리는 한일전 덕에 수익금을 낸 주최라고 했었죠.
솔직히 이 대회 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의 야구 저변 확대 노력인데 정작 자기들도 별 노력을 안 하죠.
이스라엘이나 네덜란드 선수 구성을 봐도 걔네들이 언제 자국에나 가 봤겠습니까?
이 두 나라 선수들이 분석도 열심히이고 잘 하려는 것은 명예나 국대도 있지만 결과만 딱 놓고 보면 마이너 애들이 자기도 좀 한다고 팜 시스템에서 할 수 없는 상위 애들과의 경기를 통해 자신의 값어치를 높이는 것도 크죠.
코칭 스텝도 마찬가지고요.
사실상 우리는 남의 잔치에 춤춰 주는 역할 밖에 없음.
대신에 그런 것을 다 알고라도 선수는 그렇게 대충하면 안 됐던 것은 맞습니다.
제가 볼 때 선수들도 대충하자고 했을 것 같습니다.
뭐 국가서 공인하는 국제대회도 아니고 일본전도 아니라서 열 낼 필요도 없으니 다치지만 말자들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