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22일(한국시간) '김현수를 풀어줘라'라는 직설적인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현수를 이렇게 기용할 거면 차라리 트레이드 자원으로라도 써서 팀과 선수 모두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차라리 좌투수 상대로만 기회를 못 얻으면 다행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하고 있다. 선발출장한 여섯 경기 중 다섯 번은 대수비로 교체됐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해 출루율 20위 안에 들었던 선수가 올 시즌 경기 전체를 소화한 건 단 한 번뿐이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