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4-26 15:00
[MLB] 'ML의 표적수사(?)' 테임즈, 4월에만 두 차례 약물 검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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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연일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4월에만 두 차례 약물 검사를 진행했다는 소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밀워키 전담 기자 아담 맥칼비는 4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개인 SNS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테임즈가 또 다시 약물 검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기자는 텍스트와 함께 약물 검사를 진행하는 테임즈의 인터뷰 영상을 함께 첨부했는데 테임즈는 "사람들이 나를 의심한다면 나는 매일 이 곳에 올 수도 있다. 나에겐 많은 양의 피와 소변이 남아있다"라고 답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테임즈는 26일 신시내티레즈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말 투런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테임즈는 4월에만 11개의 홈런을 기록해 2006년 카를로스 리가 수립한 4월 10개 홈런을 넘어서 밀워키의 4월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새로운 기록이 쓰여질 수록 그를 향한 의심의 눈초리도 늘어만갔다. 테임즈는 4월에만 두 차례 약물 검사를 진행했는데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 때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받는 약물 검사까지 포함한다면 무려 세 차례이다. 표적수사가 아니냐는 팬들의 의혹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약물 검사 대상 선수와 검사 시기는 무작위로 선정된다"라고 입장을 표명했지만 유독 테임즈에게만 약물 검사 횟수가 잦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 2010시즌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54홈런 기록했을 당시 수 차례 약물 검사를 받아 표적 수사에 대한 의혹을 받은 사례도 있다. 테임즈는 KBO에서 뛰던 시절에도 약물 복용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도핑검사 때마다 빠지지 않고 성실히 검사에 임했으며 단 한번도 양성 반응을 보인 적 없다. 연일 뜨거운 타격감으로 메이저리그를 평정하고 있는 테임즈는 이날 경기 3타수 1안타(1홈런, 시즌 11호 홈런) 2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371이 됐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http://naver.me/FE02CTl6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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