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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0 22:39
[MLB] ‘PIT 딜레마’ 강정호 방출도, 해결책도 없다
 글쓴이 : 사랑choo
조회 : 2,710  

‘PIT 딜레마’ 강정호 방출도, 해결책도 없다

기사입력 2017.05.20 오전 06:10 최종수정 2017.05.20 오전 06:10 기사원문


[OSEN=김태우 기자] 강정호(30·피츠버그)와 소속팀 피츠버그의 한숨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법원은 강경했고, 마땅한 해결책은 없다. 그렇다고 시간이 많이 남은 것도 아니다. 자칫 딜레마가 길어질 위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강정호의 항소심 판결을 선고하면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벌금형으로의 감형을 요청했으나 법원이 다시 이를 거부한 것이다. 이로써 두 달을 끈 강정호의 항소심은 선수 측으로서는 아무런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

재판부는 “2009년 벌금 100만 원, 2011년 벌금 300만 원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음주운전을 했다. 형벌의 예방적 차원을 위해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라면서 “피고에게 유리한 사항은 이미 반영이 됐다. 원심의 판결을 변경할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았다.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비자 발급 거부가 원심의 양형 재량에서 벗어나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올 시즌 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복귀한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음주운전사고 이후 당초 벌금형을 예상했지만, 1심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벌금 1500만 원)을 뛰어넘는 엄벌을 내림에 따라 강정호의 취업비자 발급 절차는 완전히 중단됐다. 미 대사관은 완강했고, 강정호는 항소심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다.

항소를 한 이유는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닌, 어쨌든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선처를 호소한 것이었다. 변호인단도 강정호의 선수생명이라는 감정적 부분에 호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지만, 상고를 해도 원심이 뒤집힐지는 대단히 불투명해졌다. 강정호로서는 사실상 올 시즌을 접게 될 위기다.

현재 판결로 취업비자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떨어진다. 이미 대사관에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벌금형으로 감형된 판결문이 반드시 필요했다. 한 관계자는 “현재 판결로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취업비자가 나올 수는 있다. 그러나 강정호의 경우 세 번째 음주운전이고, 미 대사관도 이를 알고 있다. 그 전과가 사라지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면서 “언젠가는 풀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 취업비자가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계약은 어떻게 될까. 만약 미 대사관이 계속 현재의 노선을 고수한다면 강정호는 내년에도 MLB에서 뛸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보장 계약은 내년까지다. 다만 피츠버그가 당장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어차피 제한 리스트에 올라 있는 강정호에게 연봉 지급의 의무는 없다. 판결 후 성명 내용대로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강정호의 복귀를 기다릴 공산이 크다.

하지만 피츠버그도 뾰족한 수가 없다는 게 문제다.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강정호 측 관계자들은 물론 피츠버그도 강정호의 비자 문제에 대해 많은 노력을 했다. 행정력 집중에 꽤 공을 들였다”라면서도 “그러나 결국 납득할 만한 대답을 듣지 못했기에 못했기에 사정이 이렇게 되지 않았겠는가. 피츠버그로서도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관계 부처의 생각이 달라지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귀띔했다.

강정호 측과 피츠버그는 앞으로도 취업비자 발급을 위해 계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미 쓸 만한 카드는 거의 다 썼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 어떠한 획기적인 반전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상황이 극적으로 풀리지 않는 이상 당분간은 강정호와 피츠버그의 어색한 동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ttp://sports.news.naver.com/wbaseball/news/read.nhn?oid=109&aid=0003539877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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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S 17-05-20 22:47
   
얘는 답이없다 ㄷㄷ
성공한사람 17-05-20 22:54
   
인성문제 생기는 스포츠 선수 보면 왜 거의 다 야구선수인걸까요-_-
     
남아당자강 17-05-21 01:47
   
이분은 왜 여기까지 와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로 분란을 일으키실까...... 인성에 스포츠 종목이 무슨상관????
라르 17-05-20 23:58
   
야구는 아니지만 고2까지 선수생활했습니다...참 인성 망가진 친구 선,후배 많습니다. 걍 이기기만 하면 되니 인성교육같은건 애초에 없죠. 위계질서랍시고 구타와 기합만 있고 그것도 전통이라고 내리 내려오고...성공한 몇몇 입상이나 메달 체육교사라도 된 친구들 말고는 지금도 쓰레기짓하면서 사는 친구 선,후배 많습니다...엘리트스포츠와 학원스포츠가 적절히 조화를 이뤘으면 합니다.
     
다이달 17-05-21 00:39
   
맞아요 정유라 문제도 있었습니다만
저 다닐땐 야구부 스키 골프부등 수업시간에 구경도 못했습니다
운동한다고 수업 하나도 안나오고 대학가고 ㅋ
현재 여러종목에 유명선수들 대부분 학교생활안하고 졸업하고 학위땃겠죠
엘리트스포츠 없엤으면 해요

전 중.고 부활동 야구 하고싶었는데 감독이 갈비뼈 한번 만져보더니 퇴짜놓고 ㅋ
주전자라도 할테니 입부시켜달래도, 공부나 하라하고.
야구가 너무 멋있고 하고싶었는데 중학생이 머 이찌할 방법이 없었다는..
미국,일본 사회체육 무지 부러워했습니다
생각하며삽… 17-05-21 00:26
   
피츠야 걍 갱정호 버려.....그동안 많이사랑해주고 아껴준건 정말 고마웠다 해적들아....

이색이는  여자사건있을때는 쉴드도쳐주고했지만......음주연속걸리고 이젠 질린다질려....

일반인이라면 실형감인데  벌금형이란게  더욱 아까울따름이다
쪼남 17-05-21 12:08
   
나때는 일주일에 딱 한시간 수업 듣고 시합때는 그것마저 패스했는데
인성 및 기본 교양을 제대로 닦을리가
어렸을때부터 극한 훈련과 경쟁, 오직 이기는것만을 목적으로 하다보니
성인되서 노답인 경우가 많은듯

조폭이 체육특기생 출신들이 꽤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음.
배운것도 없고 할줄 아는것도 없는데 운동신경 만큼은 남다르니
페트루스 17-05-21 19:18
   
일벌백계로 삼아야함.
야구보는 즐거움이 줄어드는건 아쉽지만
그걸로 협상의 대상으로 선처를 해주면 국격이 망가지는것이니
아쉽더라도 이런넘은 그 댓가를 제대로 치뤄야함.
스포츠 경기보다 예외 없는 공정한 법집행을 먼저 응원합시다.
축빠에용 17-05-21 19:38
   
강정호 야구선수로서좋아했는데  인격적으로는 망했음

음주운전 3번에 마지막엔 도주 뒤집어씌우기 일반인이면 구속감 아님?  그냥 깨끗하게 죄인정하고 다시 기회가있을지는모르겠지만 그때다시 시작해야지 
벌써부터 항소하고 벌금형으로처리해달라고하고  사건후  하는행동들이 반성이랑 거리가멀어서  ... 죄값은 다치르고 새출발하는게 깔끔함.
제나스 17-05-21 22:10
   
최근 사회적으로도 공정한 사회를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죠

실력은 아쉽지만

처벌받은 기간동안 그대로 자숙하길

술먹기 전의 강정호 떄문에 피츠버그경기도 꼬박 챙겨봤었는데

첫 데뷔시즌에 2할3푼도 못친다는 이야기가 정말 많았었고..

개인적으로는 2할 7푼이상에 홈런15개 친다고 친구들한테도 이야기하고 다녔었는데

참.. 팬이었는데 그 만큼 실망감도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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