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료는 총 판매되는 표에 고정비율로 서울시가 받는 금액이고, 사용료는 기본적으로 받는 금액입니다. 즉, 사용료는 기본요금이고, 관람료는 관중증가에 따른 성과급이라 보면되죠.(이건 당연한게 예를들면 관중이 1명이 들어와도 기본요금은 물어야 하는것이고, 만약 만원이 되면 청소 및 시설관리에 큰 돈이 들어가니 관중 1인당 비용을 받는거죠.)
아무튼... 관람료는 표발행시 원천징수되는 것으로 넥센의 재무제표에 안잡히는 것이라 저 관람료중 어느정도가 프로야구 경기로 인한 부분(고척돔은 야구뿐 아니라 공연이나 각종 행사도 대단히 많죠.)인지 추정키 어렵습니다. 반면 사용료는 사용시에 일일정산되는 부분이라 넥센의 재무제표에 정확히 반영이 되어있는데 이 비용이 15억4천만원으로 나와있습니다.(물론 이 비용중에 구단사무실 및 선수락커실 임대등의 야구경기가 없는날에도 빌리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74경기(플레이오프 2경기)의 임대료가 15억4천만원으로 겨우 한경기에 2천만원 정도였다는 겁니다. 물론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공조시설 가동요금이 6천1백만원과 경기장이 커지면서 경기장 안전요원이라든가 진행인력이 더 추가되어 비용이 더 늘어났겠지만... 넥센의 관중수입은 전년도에 목동을 이용할때보다 무려 33억원이 더 늘어났습니다. 늘어난 비용을 제외해도 최소 20억가까운 추가 이득을 얻은거죠.
뭔 헛소리를 하는건가요? 작년 넥센의 관중수입은 무려 33억이 늘어난 반면 임대료증가는 단 6억밖에 안늘어났습니다. 무슨놈의 넥센구단 팔목을 꺾었다는 헛소리인가요? 넥센의 언플에 이따위 거짓말이 퍼나갔겠지만... 고척돔 관련한건 전부 개 헛소리입니다.
정리해드리면 구장임대료는 9억2천만원정도에서 15억4천만원정도로 늘어났고, 에어컨 가동으로 인한 비용은 6천만원(작년 가장 더운 한여름에 하루 에어컨 가동료가 100만원정도라고 보도도 되었죠.)정도 추가되었습니다. 즉, 고척돔 이전으로 넥센이 늘어난 비용은 7억이 채 안됩니다.
반면 관중수입은 그 전년도에 53억에서 작년 86억으로 무려 33억이 늘어났습니다. 거기에 늘어난 관중덕에 상품매출(유니폼등등이죠.)도 1400만원(2천만원에서 3천4백만원으로 크게 늘었죠.)이 늘어났습니다. 야구팬들 입장에서 비난해야한다구요? 왜요? 넥센이 돈 더 벌게 해주었으니 비난하자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