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의 트리플A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194(108타수 21안타)로 떨어졌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3루 땅볼에 그쳤다. 이어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박병호는 3-0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박병호는 6-0으로 앞선 7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로체스터는 스크랜튼/윌크스배리에 8-1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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