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커리어에서 대체로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보이던 선수인데
극 초반부터 베니스터 초짜감독이 뺑뺑이 돌렸죠..
역시나 1번타선에서는 여전히 좋은 타격감을 계속 유지중에 있습니다.
요즘 최근에 들어서 1번 혹은 2번 타선에 배치가 되는데
아직도 타선에 대한 베니스터 감독의 테스트가 이어지는 듯 합니다.
올시즌 1번타선에서 출루율 .0420 을 찍은 추신수와
최근 타격감과 출루, 도루가 나쁘지 않는 드쉴즈를 1번에서 어떻게 기용하느냐에 따라 계속
고민이 있어보여요
일례로 얼마전
드쉴즈 9번, 추신수1번, 2번 엔드루스 로 이어지는 타선 구축을 시험해본것도
아마도 이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나아가, 최근 드쉴즈1번 추신수2번 엔드루스3번 기용하는 사례가 간혹 나오는데
이것은 1번 추신수, 2번 엔드루스 일경우
엔드루스의 병살타가 메이저 상위랭크에 있기에 전략적으로 조금 수정한듯보이네요
최근 타격감이 좋아진 엔드루스를 3번에 기용함으로써 어느정도 클러치 능력을 수행하게 했지만
이것은 엔드루스의 지난 커리어를 비교해보면 지극히 일시적인 방편이라 생각됩니다.
개막초반 씹어먹을것처럼 보이다만 마자라, 오도어도 최근 들어 타격감이 살아나고
극초반 1할4푼 나폴리가 오히려 DL에 가면서 텍사스의 상승곡선이 어느정도 이루어졌네요
감독의 입장에서 드쉴즈 1번 기용에 대해 쉽게 포기하기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추신수의 2번타선에 대한 기용은 개인적으로는 반대입니다
일례로 커리어 하이 2013시즌 신시내티 시절을 생각하면
당시 1번 추신수 2번 잭 코자트 3번 조이 보토 4번 브랜드 필립스 5번 제이 브루스
전반기 막바지
추신수와 보토의 출루율과 장타율은 어마어마 했고 브랜드 필립스는
홈런과 타점을 독식하듯이 했었죠 당시 필립스의 타점은 거의 리그 선두권이었습니다.
베이커 감독이 타선을 고심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는 리그 폭격중인 코자트 때문인데요, 코자트가 당시 추신수가 출루하면 병살만 계속 쳐대니
감독의 입장에서 2번에 추신수를 기용하게 됩니다.
근데 생각지 않게도 2번에 들어선 추신수는 항상 타격이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2번에서 통산 타율도 그렇게 좋은편은 아닙니다.
올 시즌도 확실히 1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계속 1번 타선에서 기용되길 바람입니다.
*추가로,,
올시즌 홈런페이스는 괜찮은편인데 2루타,,3루타 장타가 많이 나오질 않아 걱정이네요
확실히 볼넷페이스는 2013년 시즌 페이스를 가는것 같긴한데
아직 담장 맞추는 2루타가 적게나와서 조금 ㅠㅠ 아쉽네요
타율 0.280 출루율 0.385 장타율 0.450 정도만 찍어줘도
좋을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