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29)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의미 있는 기록으로 피날레했다.
커쇼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9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3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했다. 다저스의 5-2 승리와 함께 시즌 14승(2패)째를 거둔 커쇼는 평균자책점도 2.18로 낮췄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커쇼는 100구 미만으로 13개 삼진을 잡으며 완투한 메이저리그 사상 첫 투수가 됐다. 종전까지 100구 미만 완투 투수의 최다 탈삼진 기록은 12개로 총 4명의 선수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