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8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5출루를 기록한 톱타자 추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메츠에 5-1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1번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6차례 타석에서 5차례 출루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고 4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로 1루를 밟았다. 5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지만 6번째 타석에서 다시 볼넷을 골라낸 추신수는 시즌 첫 5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0.27로 끌어올렸다.
마틴 페레즈(텍사스)와 라파엘 몬테로(메츠)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초반부터 앞서갔다. 텍사스는 1회초 2루타로 출루해 보크로 득점한 추신수와 2점 홈런을 터뜨린 조이 갈로를 앞세워 먼저 3점을 얻었다.
텍사스는 2회초에도 엘비스 앤드루스의 2-3루 연속 도루와 노마 마자라의 타점으로 1점을 달아났다. 메츠는 5회말 윌머 플로레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텍사스는 6회초 드류 로빈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선발 페레즈가 8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고 9회를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막아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