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7-12-04 10:22
[MLB] 美매체 "류현진, 2017 최고의 컴백 스토리 중 하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7,407  




"어깨 수술은 농담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기적이었다"
두 차례 타구 강타에는 '자석 같았다'고 표현하기도

[OSEN=최익래 기자] "류현진은 올 시즌 최고의 컴백 스토리 중 하나였다". 류현진(30·LA 다저스)이 보여준 감동의 재기 스토리에 현지 매체도 박수를 보냈다.

LA 매체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스토브리그 기간, 다저스 선수들을 돌아보는 '2017 리뷰 칼럼' 연재 중이다. 류현진의 차례도 돌아왔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2017시즌 류현진을 호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어깨와 팔꿈치 수술로 2년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최고의 컴백 스토리 중 하나였다"며 엄지를 들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5경기(24경기 선발)에 등판해 126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승수가 적긴 했지만 유달리 득점지원이 안 따른 탓이다. 타구에 맞아 부상자 명단(DL)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시즌 대부분 로테이션을 지키며 제 역할을 다했다.

이 활약이 감격적인 건 류현진이 연이은 부상으로 2년간 개점 휴업 상태였기 때문이다. 말썽이 생긴 건 2015년.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던 류현진은 2015년 왼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았다. 예후가 좋지 않은 수술이라 그를 향한 부정적 시선이 뒤따랐다. 류현진은 지난해 복귀했으나 1경기(4⅔이닝 6실점 패전) 등판 후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또 한 번의 수술. 류현진의 왼팔에는 2년 사이에 두 차례 메스가 닿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보란 듯이 일어났다. 다저스 다이제스트 역시 "어깨 수술은 농담이 아니다. 류현진이 올 시즌 126⅔이닝을 던진 건 그래서 기적이다"라고 감탄했다. 다저스 다이제스트가 꼽은 올 시즌 류현진의 무기는 변화구. 이 매체는 "류현진은 시즌 초 속구 제구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체인지업과 커브볼이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우리가 알던 류현진이 1년 내내 보였다"고 호평했다.

이 매체는 올해 류현진이 자석 같았다고 평가했다. 타구에 두 차례나 강타당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5월19일 마이애미와 홈경기서 저스틴 보어의 타구에 왼 다리를 맞았다. 호투하던 류현진이 강판됐던 장면이었다. 이후에는 두 차례 부상자 명단(DL)에 오르기도 했다. 5월 1일 필라델피아와 홈경기에서 5⅓이닝을 1실점으로 시즌 처음이자 973일 만에 승리를 챙겼으나 이튿날 DL에 등재됐다. 왼 엉덩이 타박상이 이유였다. 이윽고 복귀했지만 전반기 말미인 7월 5일에도 왼 발 통증으로 DL에 올랐다. 류현진은 4주 가까이 회복 과정을 거친 뒤 복귀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명단에서 탈락하며 벤치에서 팀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지켜봤다. 이 매체는 "마지막 네 차례 선발등판에서 15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20, 3피홈런을 기록하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어깨 부상 탓에 루틴이 길어진 것도 포스트시즌 엔트리 탈락에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이 선사한 감동은 한국을 넘어 미 현지까지 퍼졌다. 이제 류현진이 2018시즌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 차례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별과달 17-12-04 16:06
   
이정도면 잘한거지
아무로레이 17-12-05 10:17
   
일단 감동이란 표현은 좀 오버고,  류현진 까기 바빴던 애들 조용해지면 좋겠음
"어깨수술이네 선수생활 끝났네 ㅋㅋㅋ" 이런 식의 덧글들 너무 많았는데 솔직히 내눈에는 너무 역겨운 인간들이었음
human 17-12-05 18:27
   
사람들은 왜 이렇게 기자들의 추측성 기사들을 맹신하는지 모르겠어요
어깨 데드암이라고 선수생활 끝난것처럼 기사쓴 기자들 말 그대로 믿고 욕하기만 바빴죠
s아우토반s 17-12-07 11:44
   
저도 재기를 바라는 사람이었고 그럴수 있다고 생각 했는데...확률을 따지며 다들 까기 바쁘더라고요...
냄비 태세전환 하기 시작했죠
결과는 누구도 예단하면 안되거늘...
류현진 17-12-07 12:15
   
내년에 부활하자 이제 선수생활 중반기 들어섰는데 잘하고 돌아와라
雲雀高飛 17-12-09 03:13
   
올해 이정면 진짜 잘했죠...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 줄겁니다
미쿠 18-01-23 10:49
   
인정합니다
 
 
Total 40,34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9419
40340 [KBO] 솔직히 한화 이렇게 될 줄 몰랐던거 아니잖아. (1) 아쿵아쿵 04-13 1297
40339 [KBO] 류현진 6이닝 1피안타 8삼진.복귀 첫승 통산 99승 나를따르라 04-12 1208
40338 [CPBL] 대만 프로야구의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림 (1) 열혈쥐빠 04-12 1301
40337 [CPBL] 대만 리그는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15) Berg 04-10 1585
40336 [잡담] 며칠전까지 한화팬들 고소공포증에 난리도 아니더만 (2) suuuu 04-10 1101
40335 [KBO] 위기조짐 보이는 프로야구 인기 근황... (3) 파김치 04-08 2478
40334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팀별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4-08 1031
40333 [MLB] 류뚱이 문제가아니고 (3) 비오지마 04-06 2148
40332 [KBO] 류현진 4.1이닝 9피안타 9실점 2패째 (2) 나를따르라 04-06 2150
40331 [잡담] 류현진 ㅋㅋㅋㅋㅋㅋ 하늘땅지 04-05 1496
40330 [잡담] 아이고 현진아 (2) 앨비스 04-05 1732
40329 [KBO] 한화 1승 ㅋㅋ (1) 초록소년 04-04 1587
40328 [KBO] 한화 6 : 4 가슴 졸이면서 보는중.. 초록소년 04-04 1194
40327 [KBO] 한화오늘 우취 짜증나네요. (2) 그런대로 04-03 1451
40326 [MLB] 이정후 더쇼24에서 국적이 일본국기로 뜨는군요? (1) 라이트어퍼 04-03 2087
40325 [KBO] 한화 미리 졌지만 잘 싸웠다... (2) 초록소년 04-02 1655
40324 [KBO] 노시환, 문동주가 잘하니깐 작년에 그래도 꼴지는 면… 천의무봉 04-02 1452
40323 [KBO] 한화 7연승~~ (8) 초록소년 03-31 2504
40322 [MLB] 이정후는 간지가 있네요 (2) 검동티비 03-31 3158
40321 [KBO] 한화 13 : 1 ㅋㅋㅋㅋㅋ 초록소년 03-31 1782
40320 [KBO] 한화 11 :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소년 03-31 1534
40319 [KBO] 한화 7:0 ㅋㅋㅋ 뭐냐고 초록소년 03-31 1477
40318 [KBO] 한화 3 : 0 7연승 가자 ~!!!!!!!!!!!!!!!!!!!!! 초록소년 03-31 1426
40317 [MLB] 이정후 MLB 데뷔 1호 홈런 장면!!! (4) 수퍼밀가루 03-31 2990
40316 [KBO] 앜ㅋㅋㅋ 한화이글스 단독 1위 ㅋㅋㅋ 초록소년 03-30 1890
40315 [KBO] 난 한화 다른거 보다도 (1) 일중뽕싫어 03-30 2158
40314 [잡담] 한어강, 한화는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빅터리 03-29 188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