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이 kt 88억 발표가 나고 롯데측은 '그렇군요. 에이전트가 황재균이 수도권을 원한다고 말해서 별 도리가 없엇어요'
“kt에서 한참 구체적인 제의가 오고 갔을 때 롯데에서는 내게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나도 사정이 너무 궁금해 에이전트를 통해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내부 FA가 너무 많아서…’였다. 이 부분이 문제라는 게 아니다. 팀은 매년 자신들의 전력에 맞는 사정이 있다. 나는 그 상황을 십분 인지하고 자연스럽게 나를 원하는 다른 팀과 협상을 진행한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순간 ‘황재균이 수도권 구단을 원한다’, ‘롯데랑 계약할 마음이 없다’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정말 기가 찬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