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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2 22:13
[MLB] 류현진 부활의 1등 공신 허니컷 코치와 커쇼
 글쓴이 : 유수8
조회 : 4,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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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허니컷은 1997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 다저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21시즌을 보낸 좌완투수였다. 통산 성적은 평균자책점 3.72, 109승 143패.

또한 현역 시절 올스타에도 2차례 선정됐고, 텍사스 시절이던 1983년에는 2.42의 평균자책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오클랜드에 몸담고 있던 1989년에는 동료들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냈고, 선수생활의 막바지였던 1996년과 1997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령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허니컷은 배리 본즈를 잘 상대했던 좌완투수로도 명성을 얻었다. 본즈는 자신의 데뷔 첫 안타를 허니컷에게 뽑아냈지만, 이후 허니컷이 은퇴할 때까지 12번을 더 만나 한 번도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매팅리 감독도 현역 시절 허니컷을 잘 공략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간 허니컷은 역할에 따라 다른 볼 배합을 구사했다. 선발로 던질 때는 싱커와 커브를 이용해 타이밍을 빼앗고 땅볼을 많이 유도했고, 불펜에서 좌타자들을 위주로 상대하게 되면서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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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러가 아닌 다양한 구종으로 피칭하는 현진이에게 가장 최고의 스승이죠.


류현진이 메이저 진출하고 국내에서 사용하지 않던 고속 슬라이더를 비롯하여 다양한 구종을 구사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게 허니컷.


또한 부상으로 인하여 다저스에서 방출 비슷하게 언론에 나올때 가장 앞에서서 불가를 논했던게 허니컷으로 알고 있슴.


사실 어깨 수술을 받고서 제대로 부활한 선수들이 많지 않았던 전례에서 다저스 역시 류현진에 대해 썩 믿지를 못했었던것 같고..


또한 전년도 성적도 크게 좋지 않았었던 상황에서 허니컷은 유일하게 불가론을 펼치며 류현진을 옹호했던것으로 알고 있슴.


거의 양아버지급으로 류현진을 챙겨준것으로 알고 있는데..




두번째의 수훈선수는 커쇼.


항상 현진이와 친하게 지내며 서로의 주무기를 공유하는 사이로 알고 있슴.


현진이의 슬라이더를 다듬어준게 커쇼로 알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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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 자신들의 자신있는 변화구를 공유하고 있는 중이더군요.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같은팀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몬스터짐


[몬스터짐 MLB] 


7월 28일 류현진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 7K를 기록하면서 12승을 거두었습니다.

총 투구수는 103개, 방어율은 3.4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은 ESPN에서 LA 다저스와 SF 자이언츠의 경기를 공중파에 실어 전국에 생중계했습니다.

해설진의 댄 슐먼과 존 크룩은 류현진의 신무기에 대해서 다양한 멘트를 쏟아냈습니다. 중간에 커쇼의 인터뷰가 나오는데, 커쇼는 류현진에게 슬라이더를 가르쳐 주고 체인지업을 배우려 하는 중입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현진은 자기의 슬라이더를 금방 빼먹었지만 자신은 배우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하네요. 내용 중간에 매팅리 감독의 깨알 인터뷰도 등장합니다.


[해설진 소개]

캐스터 댄 슐먼(좌): ESPN 스포츠 캐스터
해설자 존 크룩: 1986~1995 메이져리그에서 1루수/외야수로 활동 통산 타율 .300 100홈런 592타점

[류현진 소개]

슐먼: 다저스의 마운드에는 류현진이 있습니다. 그는 현재 다저스에서 3선발을 맡고 있지만 다른팀에서라면 그렇지 않았을거예요. 올시즌 11승 5패에 3.39의 평균자책을 기록중이니까요. 그레고 블랑코, 낙차큰 커브볼 건드렸지만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습니다. 류는 지난해 14승 8패 3.00의 방어율을 마크했어요. 최근 두번의 선발의 경우, 한번은 샌디에고전이었고 또한번은 피츠버그전이었는데, 내용이 무척 좋았죠. 클레이튼 커쇼와 조시 베켓과 의논 한 끝에 류는 슬라이더와 커브의 그립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그 효과는 즉각적이었고 결과 또한 인상적입니다.

크룩: 특히 슬라이더가 그렇습니다. 그의 슬라이더가 얼마나 치명적으로 변했는지 요즘 많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어요. 그에게는 게속 가지고 놀고 싶은 새로운 장난감이 생긴겁니다. 하지만 사랑에 너무 깊히 빠진 나머지 과도하게 사용하는것은 좋지 못하겠죠.


[2회초 류현진 탈삼진 #1]

슐먼: 좌익수 마이클 모스 스트라이크 하나를 그녕 두고 봅니다. 모스는 올시즌 출발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홈런을 쏟아내며 자이언츠가 그 어느팀 못지않은 강력한 파워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했죠. 그런데 그 이후 42경기에서 홈런을 겨우 하나 추가하는데 그치고 있어요, 이렇게 크고 힘좋은 선수가 그정도 밖에 못한다는건 정말 믿기 힘듭니다. 1홈런에 겨우 6타점입니다. (모스 헛스윙 삼진)

크룩: 방금 공이 요즘 화제가 되고있는 류의 새 슬라이더네요. 치기 어려운 공입니다. 클레이튼 커쇼에게서 그립을 배웠다고 하는데 상당히 지저분하네요. (That was pretty nasty)


[3회 말 클레이튼 커쇼 인터뷰 & 류현진 탈삼진 #2]

슐먼: 커쇼씨, 안녕하세요.

커쇼: 안녕하세요,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슐먼: 요청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재까지는 좋은 주말을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어제 등판하셨고, 또 금요일엔 잭 그레인키가 현재의 분위기를 세팅했고요.

커쇼: 네, 굉장히 멋지게 되고 있네요. 저희 팀,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점수를 많이 내고 있어요. 잭과 저는 공격진이 점수를 많이 내줄거라고 자신하면서 던질 수 있었죠. 요즘 재미집니다.

크룩: 당신의 투구내용을 고려한다면 많은 점수라는게 한 1점 정도인거죠?

커쇼: 하하하하~ 가능한 한 최대로 긁어내야죠. 좋은날도 있고 나쁜날도 있겠지만 요즘은 동료들과 함께 야구하는게 정말 즐겁습니다.

슐먼: 지금의 당신과 5년전의 당신을 비교해 주실 수 있습니까? 당시와 지금의 가장 다른점이란 아무래도 지난 세인트 루이스전에서도 나타낫다시피 슬라이더의 유무인데요. 그 구질이 최근 2년여 사이 당신의 특징적인 투구가 되지 않았습니까?

커쇼: 네, 큰차이가 생겼죠. 5년전 저는 2가지 공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야구하는 대부분의 시간을 1가지 구질을 사용했어요. 타자들이 저를 금방 파악할 수 있었죠. 그리고 슬라이더를 배우려 하기 시작했고 그게 확실히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슐먼: 당신이 류현진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었다걸 다들 알고 계시죠. 그에게 슬라이더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 겁니까?

커쇼: 네, 그는 제가 배울 때 보다 훨씬 빨리 늘고있어요. 겨우 선발 등판 두번만에 이렇게 하다니. 굉장히 하드하고, 경기에서 탈삼진을 더욱 많이 잡고 있습니다. 굉장히 지저분해요.

크룩: 당신은 왜 (당신과 같은) 좌완 투수에게 당신이 가진 슬라이더를 가르쳐주는겁니까?

커쇼: 그는 대신에 본인의 특기인 체인지업을 제게 가르쳐 줘야 하죠 그런데 제가 그렇게 빨리 배우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이면 한 6년 걸릴것 같아요.

크룩: 지쟈스, 무기를 더 가지시겠다는겁니까? 지금 가진것만 3~4개는 되잖아요?

커쇼: 허허허허, 언젠가는 체인지업이 필요하게 될 것 같아요, 류가 저를 도와줄 수 있을겁니다.

크룩: 불펜에서 체인지업 연습 많이 하시나요?

커쇼: 매일 연습해요. 잘 될때도 있고 안될때는 처음 던져보는 구질 같거든요, 그래서 아직 훈련단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슐먼: 실전에서 던지기도 하십니까? 세인트 루이스전에서 사용하셨나요? 커쇼: 네, 경기마다 한 세개씩 던지는 것 같아요. 어제 이친구들을 상대로는 하나도 안던졌습니다만, 두세경기에 한번씩 믹스를 하죠.

슐먼: 초구를 체인지업으로 던지라는 엘리스의 사인이 들어온적이 있나요? 그리고 체인지업을 던질 때 떨리시진 않나요?

커쇼: 체인지업 사인이 왔다고 떨지는 않을겁니다. 대신 엘리스가 저의 체인지업에 대한 믿음을 확실히 가져야겠죠. 살아오면서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쫄아본적은 없어요.

슐먼: A.J. 앨리스는 많은경기에서 커쇼와 호흡을 맞춰오고 있습니다. 어글라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크로포드는 지금 2볼 노스트라이크. 류는 올시즌 통합 볼넷을 2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컨트롤이 좋기로 유명한데 말입니다. 크로포드의 시즌 타율은 .234입니다.

슐먼: 팀 메이트로써, 그리고 클럽하우스에서의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말씀해 주세요. 사람들에게 푸이그는 어떻다고 말씀하시나요?

커쇼: 여구장에서나 클럽하우스에서나 그는 똑같습니다. 항상 활기차고 탱탱볼처럼 튀어다니죠, 그는 잠을 잘 필요도 없는 사람인것 처럼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리고 재능이야말로 그를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죠.

슐먼: 투수로써 그가 중견수를 보는것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커쇼: 아직은 몰라요, 그의 스피드와 운동신경은 확실합니다. 그에게 필요한건 절절한 리드와 점프인데, 그가 그런 능력을 갖추게 되면 외야의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외야의 캡틴이 될 수 있을겁니다. 그는 그런걸 배울 수 있을거예요, 스피드와 운동신경이 워낙 뛰어나니까요.

크룩: 그레인키나 당신이나 외야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으니 모를 수 밖에요.

(인터뷰 사이 류현진 두번째 탈삼진 기록)


[3회초 류현진 탈삼진 #3]

슐먼: 제이크 피비, (희생번트 실패하고 크게 소리 지름) 여러분들도 들으셨겠지만 번트에 실패하면서 본인 스스로에게 화가 많이 났네요. 그는 본인의 감정을 숨기지 않죠?

커쇼: 네, 정말 멋진것 같아요, 그가 경쟁에 얼마나 몰두하고 있는지가 드러나잖아요. 얼마나 잘하고 싶어하는지도요, 상대편이지만 그런 부분은 인정해야 하는것 같아요.

슐먼: 2-2 카운트에서 그가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3번트 삼진 아웃) 본인으로써는 별로 기쁘지 않은 결과가 나와버렸네요.

커쇼: 아메리칸 리그에서 건너와 처음으로 번트를 하는건데 쉽지 않아요. 어려운데 당연합니다.


[커쇼 인터뷰 후 해설진의 커쇼에 대한 인물평]

슐먼: 그는 겸손해요. 다저스측에 의하면 그가 내고 있는 결과 뿐만이 아니라 그의 성실함과 동료들과의 친밀함같은 무형의 것들도 커쇼라는 자산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는 군요.

슐먼: 네, 그는 저렇게 젊은 나이에 팀의 리더가 되었어요, 그는 시즌 개막전에 등장하는 선수, 그리고 포스트 시즌 시리즈의 7번째 게임에 올라오는 선수가 되고 싶어 하죠.


[3회말 ESPN MLB 리포터 버스터 올네이의 트위터 코멘트]

류현진은 베켓에게 커브의 그립을 물어보았고 자신의 그립을 조정했다, 또한 커쇼에게는 슬라이더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현재 그는 베켓의 커브그립과 커쇼의 슬라이더 그립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는 최근 13이닝동안 15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3회말 류현진 탈삼진 #4]

슐먼: 펜스의 1타점 내야안타로 자이언츠가 리드를 잡았습니다. 주자 1,2루에 놓고 타석에는 버스터 포지. 첫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죠.

크룩: 여기서 자이언츠는 밀어 붙이고 싶을겁니다. 햇볓과 그림자도 이제는 사라졌고 공격하기 좋아요.

슐먼: 류는 올시즌 자이언츠와 두번 만났습니다. 한번은 굉장히 좋았고 다른 한번은 정말 나빴어요. 4월 4일에는 홈에서 2이닝동안 8실점을 했죠. 그리고 2주 후 이곳에서 그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크룩: 이 대목에서 그가 슬라이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볼 수 있겠군요.

슐먼: 커쇼는 류가 겨우 2경기만에 슬라이더를 제대로 구사히기 시작했다고 말했죠.

크룩: 투수가 새로운 구질을 익히는데 걸리는 보통의 기간은 얼마일까요. 어떤 선수는 첫 불펜 연습에서도 바로 익혀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슐먼: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커쇼가 류에게 체인지업을 배우고 있는데, 무기고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아직 정확하게 던지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였죠. 슬라이더를 또 던졌네요. (화면에 커쇼 잡힘) 저 투수가 성능좋은 체인지업까지 가지게 되는것을 상상해 보세요.

크룩: 워우~

슐먼: 올네이씨 말씀해주세요.

올네이: 다저스 선수들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류는 타고난 질문쟁이라고 합니다. 그는 항상 다른 선수들에게 플레이의 의도와 투구의 그립을 물어본다는군요. 그는 베켓에게 커브의 그립을 물어보았습니다. 커쇼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났고요, 두 선수 모두 그러려니 하고 있었답니다, 그가 실제로 경기에서 그것을 사용하기 전까지는요, 그리고 얼마후 류는 베켓에게 '헤이, 당신의 커브볼을 써 봤어요'라고 말하고 커쇼에게는 '야, 니 슬라이더 썼어'라고 말했다는군요. 질문을 많이 하는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슐먼: (1-2에서) 몸쪽! 스트라이크 3 판정! 포지는 판정에 불만입니다. 이닝이 종료되는군요.


[4회말 돈 매팅리 인터뷰 & 류현진 탈삼진 #5]

올네이: 최근 두경기에서 류가 새로운 브레이킹볼을 사용하는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어떻게 달라졌나요?

매팅리: 오른손잡이의 몸쪽으로 휘며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진다는건 홈플레이트의 반대방향도 공략이 가능하다는거죠. 커쇼와 다른 투수에게도 마찬가지인데, 반대 방향으로의 변화구를 던지게 되면 타자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니까 쉽지 않습니다. 커브볼도 간간히 섞어서 던지고 반대 방향의 변화구를 던지면 아주 좋죠.

슐먼: 파블로 산도발의 타석입니다. 현진 류의 초구 변화구에 헛스윙을 하는군요. 산도발은 최근 2주간 굉장히 좋습니다. 타율이 .360이예요. 그리고 올해는 최근 몇년동안에 비해 건강상태가 좋은것 같네요.

크룩: 살을 많이 빼면서 수비도 좋아졌죠. 첫 스텝을 놓는 속도가 빨라졌어요.

슐먼: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가는 유인구) 2스트라이크라는 것을 고려하고, 타자가 산도발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공에 방망이가 안가온것을 정말 놀라울 정도군요.

크룩: 지금까지 그가 던진공이 모두 몸쪽으로 꺽여들어오거나 바깥쪽으로 흘러나간 공이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참아본 것 같습니다. 바깥쪽이라면 나중에는 한참 휘어 나가기 때문에 휘둘러봐야 소용없었거든요.

슐먼: 크게 떨어지는 커브볼입니다.

크룩: 오늘 류가 커브는 처음 던진 것 같네요.

슐먼: (산도발 삼진후) 류는 오늘 여러 구종을 잘 믹스해서 효과적인 투구를 하고 있습니다.

크룩: 커브볼을 던질 때 보시면 중지가 공의 실밥에 걸려있어요. 그것으로 공을 쓸어내려서 뚝 떨어지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그리고 슬라이더를 던질때도 중지가 슬라이더 그립을 쥐고 있죠, 저렇게 던지면 공이 오른손 타자의 몸쪽으로 휘며 떨어집니다. 그에게 뭘 가르쳤던지 간에 그는 우수한 학생입니다. (아래 사진 참조)


[6회말 류현진 삼진 #6 & #7]

(샌프란시스코 해설자 마이크 크루코우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최근 공개한 것에 대한 대화도중 6번째 삼진)

슐먼: 댄 어글라 카운트는 1-1. 첫타석에그는 볼넷으로 걸어나가서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다음 타석에서는 센터 방면 깊은 플라이로 아웃되었고요. 그리고 그는 오늘 2개의 에러를 범했습니다. 류의 커브볼이 원바운드가 되었네요. 2볼 1스트라이크.

크룩: 오늘 그의 에러들을 생각해 보면 어글라는 지금 동점홈런을 간절히 바라고 있을겁니다.

슐먼: 류의 투구수가 100을 넘겼군요. 카운트는 꽉찼습니다.

크룩: 투스트라이크에서 어글라는 이제 스트라이크존을 모두 커버해야해요, 그런데 류는 바깥쪽을 의식하게 만들어놓고 몸쪽 공을 던져서 오른손 타자들의 손을 울리게 만드는 패턴을 의도적으로 사용합니다. 슬라이더가 가는군요.

슐먼: 댄 어글라, 스탠딩 삼진으로 이닝이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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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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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18-04-22 22:19
   
그런데 요새 와선 슬라이더는 거의 쓰지않죠
커쇼보단 부활의 1등공신은 허니컷과
비디오 과외를 통해서 커터를 가르쳐(?)주고  구속없는 투수도 메이져 정상급 투수가 될수 있다는 롤모델 역할을 한  휴스턴의 댈러스 카이클이 아닐지
     
이오스 18-04-22 22:30
   
그래도 시즌초에 스프링캠프 단짝메이트로 심리적??안정감은 주겠죠 ㅎㅎ
올시즌 초에도 스프링캠프때 시범경기직전날 이런날만아니면
둘이서 항상 캐치볼하고 다녔던데 배팅연습도하고
     
페레스 18-04-23 00:11
   
커쇼는 그냥 캐치볼 친구고
류현진이 심혈을 기울인 커브도 커쇼보단  은퇴한 조쉬베켓 이런 친구한테 확실하게 사사를 받았었죠
스텐드 18-04-22 22:52
   
고속 슬라이더는 부상과 투구폼의 변화가 와서 체인지업이 망가지기 때문에 안던지죠.........그래서 커터를 배운거겠죠
러키가이 18-04-23 00:31
   
일단 허니컷은 당근1등공신

그리고 올해부터는 집에도 코치?가 생겼음 ㅋㅋ

배코치~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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