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6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나서 1회 결승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 3볼넷 맹활약으로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MLB.com은 "지명타자 추신수와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가 경기 초반 홈런을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추신수는 1회 홈런으로 3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32경기 연속 출루는 시즌 초 오두벨 에레라(PHI, 45G 연속출루)에 이어 올시즌 2번째로 긴 기록이다. 텍사스 선수로는 2012년 엘비스 앤드루스가 32경기 연속출루를 기록한 이후 가장 긴 기록이다"고 추신수의 기록을 조명했다.
MLB.com은 "추신수는 볼카운트 2-1에서 패스트볼을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며 "추신수의 타구는 높이 떴고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발사각도는 49도였고 이는 2015년 J.D. 마르티네즈(현 BOS)가 발사각도 50도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 가장 큰 각도의 홈런이다"고 언급했다. MLB.com은 "브라이스 하퍼(WSH)도 2015년 49도의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고 텍사스 구단 종전 기록은 마이크 나폴리의 47도였다. 추신수의 이날 이전 최고기록은 44도였다"고 설명했다.
이 홈런은 추신수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올시즌 2번째 리드오프 홈런. 텍사스 입단 후 13번째 리드오프 홈런이었고 개인 통산 25번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