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2-07-20 11:23
[NPB] 데이터로 분석해 보는 2012년 이대호 전반기 성적
 글쓴이 : 졸라
조회 : 2,835  

타율이 .302로 전체 6위입니다.

 

현재 1위는 공동 1위로 다나카 켄스케(田中 賢介) .318

그리고 마츠다 노부히로(松田 宣浩) .318

3위는 나카지마 히로유키(中島 裕之) .314


홈 경기에서의 타율은 .297

어웨이 경기에서는 .307



요일로 따지면


일요일 .263 월요일 .333 화요일 .275 수요일 .286 목요일 .302 금요일 .405 토요일 .302


금요일의 이대호는 기대해도 좋습니다.



월로 따지면


3,4월 .233 5월 .322 6월 .347 7월 .321


초반에 많이 까먹었지만 NPB 스트라이크 존에 익숙해지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시작했죠



구단별로 따지면


세이부 .306 니혼햄 .304 롯데 .279 소프트뱅크 .308 라쿠텐 .268


후반기 때는 라쿠텐 상대로 타율을 좀 더 끌어올릴 필요는 있습니다.



득점권 타율은 .353


리그 4위입니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은 주자가 없을 때의 타율은 .268입니다.

이 이야기는 주자가 루상에 1명이라도 있어야 타율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만루 상황은 298타석에 단 1번 있었는데 안타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좌우 투수 상대별 성적은


우완 .316

좌완 .261


좌완 상대로의 성적은 조금 아쉽지만 타석 수(102)에 비해 홈런 수가 7개로 많습니다.

*우완 상대 타석은 243, 홈런은 8

좌완 상대로 이대호 선수가 주로 장타를 노리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이에 대한 근거로는 우완 상대로 2루타 수는 13.

좌완 상대로는 1개입니다.

그리고 출루율이 우완 .391, 좌완 .363으로 우완 상대로 출루율이 더 높습니다.



구종별 안타 비율은

 

*해석

ストレート 직구 スライダー 슬라이더 チェンジアップ 체인지업 シュート 슈트(역회전)

カットボール 컷 패스트볼 フォーク 포크 カーブ 커브 シンカー 싱커


역시 직구와 슬라이더 상대로 강합니다.

나머지 구종은 타수가 적어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횡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 강하지만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에는 약점이 있습니다.

커브포크싱커를 홈런으로 연결시키진 못 했습니다.



카운터별 성적 중 흥미로운 것은


초구 타율은 .361

0-2는 .500

1-1은 .419

2-0은 .429로 좋은 편입니다.

 

앞으로 이대호 경기를 보실 때 기억해두실 필요가 있겠네요



타구별 방향 타율은


 



놀랍게도 우측 방향 타율이 .435이나 됩니다.

이는 이대호 선수가 밀어치기에 얼마나 능숙한지알 수 있는 수치네요

홈런 방향은 좌측 9센터 3우측 3

우중간으로 홈런을 6개 때려낸 것은 이대호 선수가 그만큼 타격의 기술과 힘이 좋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코스별(스트라이크존 별성적타율은


통산


우완 투수 상대

좌완 투수 상대



인상적인 건 인로우와 바깥쪽 중앙을 제외한 나머지 코스에서 홈런으로 연결시킨 건 아주 고무적입니다.

아웃코스의 성적은 잘 밀어쳐서 성적이 좋은 편이지만 인코스의 성적은 역시 약간의 약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투수가 인코스를 노리다가 실투로 가운데로 던졌다가는 결과가 어떻게 되는 지성적이 말을 합니다.

 

오른손 투수를 공략할 때는 역시 주로 아웃코스를 노리고 밀어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왼손 투수를 공략할 때는 주로 당겨 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네요

왼손 투수가 던진 인코스와 가운데 몰린 공을 6개의 홈런으로 연결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대호 선수의 전반기 종합 성적입니다.

 

타점 56개 1홈런 15개 1안타 수 90개로 5출루율 .390 2장타율 .513 2, OPS .904 1득점권 타율 .353, 득점34개 12볼넷 39개 4

 

병살 11개 1(2위는 10, 3위는 9), 삼진 52개 11(1위는 78, 2위는 76)

 

출루율과 볼넷삼진 숫자를 보면 이대호 선수의 선구안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득점이 낮은 것은 역시 이대호 선수가 발이 느린 점오릭스의 하위타선에서 연결을 제대로 못 시켜준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타자로서 이대호 선수의 무서운 점은 홈런을 치기 시작하면 장타를 노려 홈런을 양산하며 타격감이 떨어졌다 싶으면 단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타율을 관리하는 점이지요

물론 이는 이대호 선수의 뛰어난 타격 기술과 선구안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대호 선수는 이 같은 성적을 냈습니다.

저는 후반기에 대한 걱정보다는 벌써부터 다음 시즌은 어떤 성적을 낼까 궁금합니다.

 

이 글을 슬슬 마무리 지어 한 줄 요약을 하자면

 

전반기이대호 선수는 NPB를 속된 말로 씹어 먹었습니다. 

 

*이대호 선수의 좀 더 자세한 데이터를 원하신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baseballdata.jp/index.html


http://blog.naver.com/zolazonna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캐미남 12-07-20 11:47
   
님쩌네요 ;;
US114 12-07-20 12:04
   
추천키는 없지만 댓글 달러 로긴하게 만드는 좋은 글이네요. 일목요연하게 잘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함돠.

TGIF^^
생단액 12-07-20 13:00
   
이야~ 자료가 매우 좋습니다
골아포 12-07-20 13:42
   
누군지 몰라도 대단하네요...
겨러프 12-07-20 17:59
   
좌완 상대 타율이 .261면서 출루율이 .363이라니...
감자93 12-07-20 20:27
   
그림이 액박이라 블로그 가서 봤네요. 잘 봤습니다.
졸라 12-07-20 21:35
   
앗 액박인 지 몰랐네요
알려주셔서 감사~
♡레이나♡ 12-08-31 10:35
   
올 ㅎㄷㄷ
 
 
Total 40,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7010
4078 [기타] 이대호-추신수 이야기 영화로…‘에드먼턴 키즈’ (5) 암코양이 02-01 2256
4077 [WBC] 이용찬, 팔꿈치 부상 WBC 교체…송승준 대체 암코양이 02-01 1216
4076 [잡담] 북한의 야구용어 (북한도 야구를 하네요 ㅎㅎ) (3) 이젠그만아 02-01 1512
4075 [국내야구] 창원사는 시민으로써 말씀드립니다. 꼭 참여해주세… (4) 세종이오 02-01 1900
4074 [국내야구] 진해구장 관련 어느 처자가... (2) 주말엔야구 01-31 1859
4073 [국내야구] NC는 그냥 부산 가라 (4) 골돌이뿌 01-31 1646
4072 [국내야구] 창원시 막무가내 진해구장 밀어붙이기 '우리가 … (5) 스파이더맨 01-31 1921
4071 [국내야구] NC사태가 일어난 이유 (6) 시원한똥줄 01-30 2055
4070 [MLB] 지오곤과 넬슨의 약물... (1) troublefox 01-30 1914
4069 [국내야구] 국내 야구 연봉 순위 (5) 딸기가좋아 01-30 2314
4068 [국내야구] 창원,진해육군부지 확정 (21) 새처럼 01-29 1918
4067 [MLB] 다저스 중계권 8조7000억 25년 계약 (6) 사오정 01-29 2874
4066 [국내야구] '선수협 회장' 박재홍, 전격 은퇴 결정…25일 … (4) 딸기가좋아 01-24 2041
4065 [국내야구] NC 광고권도 빼앗겼다 (17) 스파이더맨 01-23 3351
4064 [NPB] 급하게 올립니다. 마하라이후에 또 트레이드했네요 (… (7) 이젠그만아 01-23 1921
4063 [국내야구] 창원의 NC 연고권 박탈 위기 (4) 로이스 01-21 3110
4062 [국내야구] '선수회장' 박재홍 강력 반발, 손민한 복귀 향… IceMan 01-21 1735
4061 [잡담] 국대라인업과 탈락라인업 공격력비교 (16) 엔티 01-16 2798
4060 [국내야구] 올해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어떻게 되나요? zzfgfy 01-16 1550
4059 [NPB] 오호 오릭스의 기분좋은소식떴네요~!! (1) 이젠그만아 01-13 3754
4058 [국내야구] 삭제 (13) doysglmetp 01-12 7836
4057 [국내야구] 오승환이 연봉 5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 (2) 딸기가좋아 01-11 2025
4056 [MLB] 다저스맨 류현진 (2) 딸기가좋아 01-11 2452
4055 [NPB] 간만에 오릭스 소식이나 좀 전합니다 (1) 생단액 01-11 1985
4054 [국내야구] 10구단 KT 초대 사령탑에 김성근 감독 선임할까 IceMan 01-11 1449
4053 [국내야구] 수원 사실상 확정 이네요 (5) 딸기가좋아 01-11 1675
4052 [잡담] 10구단은 과연 어느 쪽이 될지요.. (6) IceMan 01-10 1611
 <  1341  1342  1343  1344  1345  1346  1347  1348  1349  13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