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갈풍기 휘두르는거 보면
집에서 경기볼때도 바람이 저에게 날아오는 느낌이랄까
시원시원하네요~~
이 선수를 말하자면
나름 2012년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자 입니다 (39순위)
고교 시절부터 마이너 리그까지는 대체적으로 성적이 좋은 선수 입니다.
마이너리그 .260 정도 되는걸로,,
2015년 첫 콜업되었을땐 3루와 좌익수를 번갈아가면서 뛰었구요
당시에도 그다지 성적이 좋진 못했지만
홈런을 많이 까는 이유로 계속 출장 시켰구요
2017년 부터는 1루수로 거의 뛰었습니다
2017년 시즌 타율 .209로 타율자체는 암담하지만
OPS는 .869 수준으로 공갈포 타자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타율이 저조한 이유
조이갈로는 주로 당겨치는 타자 이기에
요즘 메이저 쉬프트에 자주걸립니다
특히 웃긴건,, 갈로가 타석에 들어서면
좌측으로는 수비가 거의 없습니다
쉬프트에 손해를 정말 많이 보는 전형적인 타자 입니다.
전 시즌에도 안타보다 홈런이 많았던 이유중에 하나는
안타성 타구들이 쉬프트에 의해서 다 잡혀나가기 떄문이죠
2018시즌 되어선 번트도 대보고 별 짓 다해보는데
오히려 타율만 지금 더 깎아먹는 상황 입니다.
텍사스에서 갈로를 계속 밀어주는 이유는
연평균 30개 이상 공갈포를 칠수있다는 점이 가장 매리트가 있다고 보공요
2019년부터 연봉조정자격이 주어지구요
2022년부터 FA 입니다.
아직은 메이저 최저연봉을 받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봉조정 후에도 그다지 많은 연봉을 가져가진 않을거라 보이구요
2022년 시즌 가기전에 터지지 않으면 텍사스에서 더이상 계약은 없을 것 같네요
로또로 치면
이미 1개맞고 1개 틀린 상황이랄까 ㅎㅎ
2022년 까지 반등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메이저에서 보는것이 뜸할것 같네요
타율에 비하면 컨택 능력이 아주 떨어지는 편은 아닙니다.
통산 : 타율 + 1할 = 출루율
다만 타율이 쉬프트에 의해서 너무 잡히다보니 출루율이 전체적으로 3할이 되기 어렵네요
그런데!!
2018년 시즌 들어서는
BABIP 마저도 흔들리고 있죠
BABIP
2015 : .356
2016 (17G) : .350
2017 : .250
2018 : .226
BABIP이 타율보다 약간 높게 나오는 경향을 봤을 때
지금 성적은 사실 인플레이 타구를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거지요
쉬프트도 쉬프트지만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안타가 될수가 없죠
통산 성적을 살펴보면
2015 .204 .301 .417 BABIP .356 홈런 6
2017 .209 .333 .537 BABIP .250 홈런 41 볼넷 75 삼진 196 삼진 볼 비율 2.31 : 1
2018 .186 .296 .446 BABIP .226 홈런 22 볼넷 46 삼진 131 삼진 볼 비율 2.84 : 1
2017 시즌에 비해 떨어진것은 볼넷 비율과 타율 입니다.
이 미세한 차이는 올 시즌들어서 갈로 상대로 극단적인 쉬프트가 성행하고 있죠
수비 6명이 오른쪽에 포진하는 ㅎㅎ
작년에 비해 그다지 바뀐것은 없으나
성적이 떨어지는것은 이 이유가 큽니다.
극단적 쉬프트 덕에 본인의 조급한 마음이 볼/삼비를 떨어뜨리는 경향도 강해지는 거죠
앞으로 크게 반등하지 못한다면
좋은 타자가 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드래프트 1순위도
메이저에서 적응 못하면 어렵다는걸 보여주는 예 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