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길었던 NPB 올스타전 3차전이 모두 끝났습니다.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만 굳이 올스타전을 3번이나 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듭니다. 꽤나 지루하거든요.
경기에 앞선 홈런더비는 센트럴리그의 자이언츠 소속 아베 신노스케가 홈런왕에 등극했습니다. 일본의 홈런왕 나카무라 다케야는 결국 3번의 홈런더비 모두 출장해서 전부 패하는 수모아닌 수모를 당했군요. 이 친구는 올스타전 내내 활약이 전무했습니다.
센트럴 리그가 홈런더비에서 승리하자 '오늘 경기는 퍼시픽 리그가 승리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선 2번의 올스타전에서 경기는 센트럴리그가 모두 승, 홈런더비는 퍼시픽리그가 모두 승)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6:2의 스코어로 퍼시픽리그가 2번의 패배이후 결국 승리를 따갑니다.
1,2차전에서 침묵했던 이대호 선수는 오늘 3타수 2안타 1타점의 빼어난 활약으로 승리의 가교를 놓았습니다. 홈런이 안터진게 아쉽긴 하지만 이럴때의 홈런은 아껴뒀다가 리그 경기때 터뜨려야죠.
내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25일부터 리그전에 다시 돌입합니다.
오릭스는 라쿠텐과 홈에서 2연전을 갖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하루 푹 쉬고 모레부터 다시 맹활약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