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저쪽은 밀워키가 올라올꺼 같긴한데
누가 올라오건간에 챔피언쉽시리즈 1,2차전은 그쪽 승리팀이 홈입니다(다저스가 어웨이)
한국시간으로 13일 토요일에 1차전이 열리므로
(예상대로 3-0 스윕으로 끝냈을경우)
류현진(7), 커쇼(6), 뷸러(4) 모두 기본 4일 이상 쉬고 나오는 상황이라 아무나 원투펀치로 내보내도 되니 로테이션을 새로 짤수있습니다.
(오늘 호투한 에이스 커쇼의 자존심을 더이상 건들기가 부담이라고 보면)
커쇼-류-뷸러 순서가 될수도 있겠고
(언제 헤까닥할지 모르는 가을 커쇼를 믿느니 성공한 NLDC때의 순서를 굳이 바꾸지 말자고 한다면)
류-커쇼-뷸러 순서로 갈수도 있겠지만
커쇼-뷸러-류의 순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만일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에이스 커쇼의 자존심도 세워주고, 류현진을 홈에서 던지게 하고 싶어한다면 3선발 자리를 주겠죠. 어쨌건 류를 2선발 자리에는 안넣겠죠.(2선발은 어웨이만 2번 나오게 됩니다.)
요즘 언론에서 자주 나오는 표현인<홈에서 극강인 류현진>이란게 사실이고
코칭스태프도 만일 류현진을 홈에서(만) 극강이라고 본다면
어웨이인 1,2차전은 커쇼,뷸러로 가고 홈인 3,4,5차전에 류,힐,커쇼로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류현진이 10일이나 쉬고 등판하게 되니 너무 오래 쉰다는게 불안요소죠.
근데 과연 류현진이 홈에서만 극강인가?
<류현진의 최근 4경기 결과>
9/18 승리(홈) vs콜로라도 7이닝 4피안타 0실점 5삼진 0사사구
9/24 승리(홈) vs샌디에고 6이닝 4피안타 0실점 8삼진 0사사구
9/29 승리(어웨이) vs샌프 6이닝 4피안타 1실점 3삼진 2사사구
10/5 승리(홈) vs애틀란타 7이닝 4피안타 0실점 8삼진 0사사구
4경기 모두 승리했고, 4안타씩을 맞았고 홈에선 무사사구 경기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굳이 홈에서(만) 잘했다고 보기엔 어웨이에서도 잘했습니다.(어웨이경기에선 실점을 했고, 삼진수가 줄었고 사사구가 있었다는 점이 옥의 티)
범위를 넓혀 9월에 있던 경기를 보더라도
9/1 -(홈) vs애리조나 7이닝 4피안타 2실점 5삼진 0사사구
9/6 패배(홈) vs뉴욕M 6이닝 10피안타 5실점(1자책) 8삼진 0사사구
9/12 패배(어웨이) vs신시내티 5이닝 8피안타 3실점 6삼진 1사사구
큰 차이는 없는데 가장 큰 차이가 피홈런입니다.
9월 이후의 7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맞았는데 그중 3개가 어웨이에서 맞은거네요.
홈 5경기에서 1홈런 / 어웨이 2경기에서 3홈런
5경기에서 1피홈런이라면 안심이 돼도, 2경기에서 3홈런이나 맞은건 좀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거기에 NLCS에서 만날 2팀의 홈구장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표적인 타자친화적 구장입니다.
콜로라도 쿠어스필드야 워낙 유명하고, 밀워키 밀러파크도 NL에서 타자친화적 구장 3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홈에서 강한 류현진을 굳이 어웨이에 2번 모두 출전시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