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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8 18:38
[MLB] 5차전 선발은 류일겁니다.
 글쓴이 : 호잇
조회 : 1,250  

아마 내일 4차전에서 시리즈가 끝날것으로 봅니다만, 혹시 5차전으로 가면 선발은 류일꺼 같습니다.

로버츠 감독의 계약기간은 올해가 마지막으로 내년엔 구단 옵션이 있습니다.
구단에 미움사지 않아야 하기도 하지만, 어짜피 우승 못하면 올해를 끝으로 재계약 안할테니 팬, 구단 눈치보기보단 자기 판단대로 밀고 나갈것 같습니다.

애틀란타전 1선발이 커쇼가 아니고 류였던 가장 큰 이유는 그 당시 최고 투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류는 커쇼에 비빌 깜냥이 안되는 선수이지만 적어도 그 당시 상태만 놓고보면 훨씬 좋은 투수였습니다.

마지막 순위 결정으로 엎치락 뒤치락하던 때
최종 3경기에서 류는 (3승) 19이닝 12피안타 1실점 2b 16k였는데(era 0.47)
바로 다음 경기 선발이었던 커쇼는 (1승) 18이닝 17피안타 10실점(9자책) 6b 13k였습니다.(era 4.50)

그동안 에이스로 시즌내내 잘 던졌어도 PS 들어가면 무너지기 일쑤인 가을 커쇼라서 불안한판에, 
올해는 시즌 막판 18이닝 10실점을 했으니 믿음이 확 떨어진겁니다.
근데 바로 앞에 19이닝 1실점한 투수가 있으면 누구라도 1선발 바꾸고 싶을겁니다.

그 당시부터 로버츠감독이 류는 빅게임투수라고 슬슬 약을 치는걸보면 커쇼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알수 있죠.(그때 이미 1차전 선발로 류를 결정한거 같습니다.)
커쇼는 빅게임투수가 아니라는 얘기를 돌려 말해오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2차전에서 커쇼의 완봉을 막았고(상대 대타를 소모시키려 그랬다는 이상한 논리로), 공에 맞은 햄스트링 문제때문에 6회부터 불편해했다고 인터뷰하고(커쇼는 바로 멀쩡하다고 반박했죠), 3차전으로 끝낼것이며 5차전 선발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하고(커쇼는 자기가 나가기로 했다고 하는데)
충분한 (5일이상) 휴식뒤의 커쇼는 엄청나다는 등...
(커쇼의 리그 최종전도(9.30) 4일 쉬고 나가서 5이닝 5실점했죠. 류도(9.29) 4일 쉬고 나갔지만 6이닝 1실점)
그리고 이번 5차전에 커쇼가 나가게되면 4일쉬고 나가는게 됩니다.

이게 다 5차전까지 간다면 커쇼보다는 류~ 하려고 밑밥을 까는거 같습니다.

아울러 5차전을 류에게 주면 홈에서 강한 류가 홈에서 던지는 경기수가 더 늘어나게 되기도 합니다.

커쇼에게는 NLCS 1선발과 WS 1선발을 주기위해 그랬다 + 선발투수 모두에게 공평하게 휴식일을 충분히 주려했다고 설득하면 언론과 커쇼 모두 달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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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하기 18-10-08 18:48
   
커쇼로 이미 정해짐
Mrleo 18-10-08 18:52
   
4차전에서 끝내야죠~~~
왠마왕 18-10-08 18:54
   
좋은 글이라 봅니다. 의견은 다르지만요.
하지만 이글은 전제조건이 5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하고 챔스갈때가 전제조건이어야 성립하는 글이네요

5차전 패배하고 그 후폭풍과 커쇼의 FA 를 선수입장과 구단입장 감독입장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없어 아쉽네요
     
호잇 18-10-08 19:13
   
5차전 선발 결정권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관건이긴 한데,
최종 결정권이 감독에게 있다면 자기 책임하에 류를 내보내는게 낫다는 판단을 할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만약 감독과 커쇼 둘다 계약기간이 몇년 남았고 서로 몇년 더 볼 사이라면... 그 게임을 지더라도 향후를 위해 커쇼의 눈치를 볼 상황일수도 있겠지만
감독은 계약만료, 커쇼는 옵트아웃을 앞둔 상황이라 5차전 승리 외에 커쇼의 눈치를 본다든가 하는 다른 고려를 할만한 여유는 없을듯합니다.
어짜피 지면 끝이지, 커쇼를 내서 졌다고 재계약 해주진 않을것 같으니까요.
크로캅선수 18-10-08 18:59
   
시작은 몰라도 끝은 커쇼
YESorNO 18-10-08 19:04
   
류현진이 현시점에서 실력이 뛰어난 투수인건 맞는데요.
그것과 별개로..커쇼가 실력이 떨어지는 투수가 아닙니다.
커쇼가 2차전 선발로 나갔을때..실점이 있었다면, 5차전 선발이 류현진일 확율이 아주 높아지지만..
2차전에서 보여준 커쇼의 투구내용은 퍼펙트 그 자체였습니다. 오히려 완봉승을 노려도 될 정도 였으니까요.

그리고, 간과하신점이 7전 4선승제가 아닙니다. 5전 3선승제 게임이에요.(디비전시리즈)
5차전은 마지막게임이라는 얘기도 됩니다. 엄청 중요하죠, 결국..다저스의 간판인 커쇼가 나오게끔 되어 있다고 보는게 더 현실적입니다.
구름잡이 18-10-08 19:07
   
갠적으로 님 글에 공감하지만........혹시라도 5차전을 졌을때의 후폭풍을 생각한다면 돌버츠가 그리 배짱이있을거라곤 생각이 안드네요~~
     
호잇 18-10-08 19:24
   
저도 사실 5차전은 커쇼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류현진이 5차전 나갔다가 지면 시즌 막판의 대 호투와 1차전 호투가 빛이 바라는 정도가 아니라, 제2의 달빛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류와 커쇼의 최근 성적과 4일 휴식후의 성적을 볼때
로버츠의 최근 언행이 자꾸 커쇼의 심기를 건드리고 류를 띄워주는걸 볼때
분위기가 좀 그렇게 흘러가는거 같다는거지요.
러키가이 18-10-08 19:16
   
어차피 돌버츠 입장에선

커쇼 올려지나 류 올려 지나 / 하면 / 감독 쫑이기에;;;

이젠 배수의 진을 칠수 밖에 없음;;; 즉 전엔 계약기간 남아서 굽신모드였지만

이젠 배짱있게 굽신모드 없이 마지막 필살기를 전개할수밖에 없음

90퍼센트의 빅데이터에 감독 10퍼센트의 감각으로 5차전 선발 결정할거임
구름잡이 18-10-08 19:37
   
이건 단순하게 LA감독직으로 끝날문제가아니라........류를 올리지않아 패한것보단 커쇼를 올리지않아 패한것에 대한 양키언론 및 극성팬들의 비난과 후폭풍은 비교조차 불가합니다........돌버츠에겐 죽을때까지 따라다닐 과오로 회자될거고........미국에서 특히나 LA에선 커쇼는 그런 존재일겁니다
     
호잇 18-10-08 19:43
   
리그 최종 3등판에서 19이닝 1실점 3연승 했고
1차전 7이닝 0실점 8K 했고
거기에 등판 로테이션상으로도 커쇼보다 더 합당한 투수를
5차전 선발로 올렸다가 졌다고해서 죽을때까지 회자될만큼 큰 과오는 아닙니다.

어짜피 지면 커쇼를 올렸다가 져도 비난은 마찬가지일겁니다.
왜 상태 최상인 류를 놔두고 4일밖에 안 쉰 커쇼를 올리는 판단을 했냐? 커쇼는 5일 쉬어야 최상이라고 니 입으로 주장했다가 갑자기 판단을 바꾼 이유가 뭐냐고...
커쇼는 공에 맞아 햄스트링이 불편하다고 니 입으로 말했으면서 왜 올렸냐고...
          
YESorNO 18-10-08 19:49
   
미국에서..특히 LA 에서 커쇼의 존재는 호잇님이 생각하시는거보다 훨씬 커요.
큰 과오로 연결될수 있는거 맞습니다.
5차전에 패배해도..뒤에 6차전이 있다고 하면, 류현진이 선발로 나오겠지만, 디비전시리즈라서 5차전이 벼랑끝 승부에요.
커쇼가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2차전 커쇼 선발때 단 1실점이라도 했다면, 호잇님 말대로 류현진이 5차전 선발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오히려 완봉을 노릴 정도로 너무 투구를 잘 해주었기에..5차전에 커쇼가 나오는건 상당히 높은 확율이에요.
샤링 18-10-08 19:46
   
글 내려주세요.
4차전에서 다저스가 이긴다고 돌버츠가 입장 밝혔답니다.
곱하기 18-10-08 20:05
   
메이져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그런곳이아님
커쇼의 존재는 미국의 상징임
2차전에 실점했어도 5차전엔 커쇼임
메이져 오래보면 왜 그런지 감이옴
그게 미국인들의 전통이고 고집임
99도 아니고 100퍼 커쇼임
이건 야구오래본 사람이라면 단 1퍼센트라도 오차가 없음
     
페레스 18-10-08 21:38
   
지금도 영웅인 베이브 루스도 실력 떨어지자 가차없이 쫓아냈던 곳이 메이저 리그인데 커쇼가 아무리 슈퍼스타라고해도 베이브 루스만 하겠습니까
무조건 실력 우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5차전 간다면 그날 승패가 커쇼한테만 영향가는게 아니라 감독의 거취에도 영향을 받을거라서 누구 가오 살려주느라고 등판 시키고 그런건 없을겁니다
무조건 폼좋은 투수가 우선이죠
          
뻐드롱 18-10-08 23:31
   
베이브 루스는 실력보다는 개인적인 흠결때문에 인정 못받은 케이스예요

보스턴>양키 갈때는 루스 문제가 아니었죠

양키>보스턴은 22년차였어요 지금으로 따지면 콜론이네요 이미 신체능력이 바닥이였을때

백인이지만 선수들간에 흑인취급도 받았구요 음주등 문제도 있고

실력이 없어서 가차없이 쫗아낸거에는 동의하기 힘들겠네요
whoami 18-10-08 23:00
   
왜케 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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