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그건 수뇌부가 결정할 문제고
커쇼 하루 더 쉬게 해주기 위해 류를 1선발로 냈다는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분이 있다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지난 몇년간 포시에서 3일 휴식도 밥먹듯 했고
심지어 불과 며칠전 타이브레이크 경기에서 지면 3일 쉬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올 수 있다고 한 커쇼를
5일 쉬게 해주려고 1차전에 안 내보냈다고요?!
커쇼도, 커쇼 팬들도, 심지어 포시에서의 커쇼를 믿지 않는 다저스 팬들도 믿지 않는 그런 핑계를 믿는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커쇼가 11 12년처럼 던지고 포스트 시즌에서 뼈아픈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요?
아마 언론 팬들 폭동 일어나서 단장 사장은 그날부로 옷 벗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런 궁색한 핑계를 대도 다들 그냥 모른척 하고 넘어가려합니다.
그런 사실이 불편하지만
그 편이 우승에는 더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커쇼를 디비전 5차전에 투입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챔피언쉽 1차전에 투입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 하였는데..
로버츠가 4차전 경기 전 인터뷰에 커쇼가 다음 선발이라 말했기에 커쇼가 1차전이라고 말하는 분들..
그럼 어떤 무뇌 감독이 며칠 있다 5차전에 등판할지도 모르는 선수를 두고
"커쇼가 5차전 선발은 맞지만 그게 1차전 선발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하겠습니까?
금일 샴페인 파티가 끝나고 기자들이 커쇼한테 물었습니다. 1차전 등판 확실하냐고? 그렇게 감독이 얘기했냐고?
하지만 커쇼는 단순히 1차전에 던지고 싶다라고만 했죠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1선발이 커쇼이건 류뚱이건 그건 수뇌부가 결정할 문제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언급된 바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재 모든 기사는 추측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이것은 사실도 아니고 진실도 아닙니다.
추측 예상 주장이죠.
물론 보기가 몇 개 안 되니 누군가는 맞고 누군가는 틀리겠지만
기사가 사실인양, 그 기사를 읽은 것이 무슨 대단한 정보를 알고 있는것처럼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