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8-10-13 18:38
[MLB] 커쇼도 무너뜨린 밀러파크, 류현진 2차전 변수는?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485  


커쇼도 무너뜨린 밀러파크, 류현진 2차전 변수는? [오쎈 현장]


[OSEN=밀워키(미국), 서정환 기자] 다저스의 운명이 류현진(31)의 어깨에 달렸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홈팀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14일 이어지는 2차전에 류현진이 등판해 반전을 노린다.

패인은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부진과 야수들의 실책이었다. 커쇼는 3이닝 6피안타 2삼진 2볼넷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여기에 야수들이 3개의 실책까지 범했다. 특히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은 잡아줘야 할 공을 놓치고, 상대타자의 스윙까지 방해했다. 커쇼를 도와야 할 그랜달이 오히려 방해를 한 격이 됐다.

극성스러운 밀워키 팬들의 응원도 커쇼의 신경을 건드렸다. 1차전 개폐형 돔구장 밀러파크는 천장을 닫았다. 실내 섭씨 18.3도, 실외 5.6도의 온도차를 보였다. 실내에서 야구하기에 큰 문제는 없는 조건이었다. 다만 천장을 닫았기에 소음은 더 컸다. 4만여 관중들이 함성이 고스란히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이 더욱 컸다.

천하의 커쇼 역시 선두타자 로렌조 케인부터 안타를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커쇼는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했다. 3회말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으로 커쇼를 흔들었다. 이후 커쇼는 안타와 볼넷을 연거푸 내주면서 무너졌다.

커쇼가 흔들리자 4만여 홈관중들이 일제히 엄청난 함성을 퍼부었다. 돔구장이다보니 다저스타디움에서 5만 명이 온 것보다 소음이 훨씬 컸다. 특히 커쇼가 4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을 당할 때 가장 소리가 컸다. 일부 관중들은 커쇼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승리를 확신하기도 했다.

류현진 역시 2차전에서 밀러파크 팬들의 극성스러운 소음을 마주해야 한다. 각종 국제대회서 큰 경기를 두루 거치면서 ‘빅게임 피처’임을 증명한 류현진이다. 하지만 천하의 커쇼도 밀러파크에서 고전할 줄 누가 알았을까. 류현진도 평상심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결전을 하루 앞둔 류현진은 5년 전 밀러파크에서 던졌던 기억을 묻자 “예전의 기억은 다 잊을 것이다. 그 때랑 다른 팀이다. 여기까지 올라온 좋은 팀이다. 그것에 맞게 준비 다 잘 돼있다. 내일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준비는 잘됐다”면서 방심을 경계했다.

다저스의 운명이 류현진 어깨에 달렸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2차전 류현진이 잘 던진다면 다저스는 1승 1패로 홈 3연전 반전을 노릴 수 있다. 반면 류현진까지 무너진다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 확률은 크게 떨어진다.

류현진은 “홈, 원정 생각하지 않고 팀이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생각하겠다. 제 개인적으로 포스트시즌 승리는 중요하지 않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8-10-13 18:38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512
40213 [MLB] 류현진 토론토 WC 로스터 탈락 "RYU 명단 제외 놀랄 일 … 나를따르라 10-04 8188
40212 [기타] 역시 또 개돼지들 기어와서 개돼지 드립이네 ㅋㅋ (2) 열혈쥐빠 10-04 7299
40211 [잡담] 살다살다 일본이 중국에게 지는 걸 보네요 허까까 10-04 7124
40210 [KBO] 92년부터 엘지팬인데. (2) 곰굴이 10-03 6887
40209 [잡담] 솔직히 국제대회 성적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7) MeiLy 10-03 6942
40208 [잡담] 대가리가 쓰레기도 아닌데 왜 쓰레기봉투를 대가리… (1) 가생아나야 10-03 6340
40207 [잡담] 야구 싫어하는 타 종목 팬들 보면 배아파서 그런 거… (2) 가생아나야 10-03 6310
40206 [잡담] 대만한테 덜미잡힌게 한두번도 아니지만 (3) 파김치 10-03 6722
40205 [KBO] 아시안게임 강백호 11타수 1안타 2타점 5삼진 ㄷ (2) 나를따르라 10-03 6532
40204 [기타] 대만에 0:4 대패 (6) Verzehren 10-02 6600
40203 [KBO] 야구팬이지만 .. (2) 신서로77 10-02 6124
40202 [잡담] 솔직히 WBC 광탈하고 대만 일본한테 맨날 져도상관없… (11) 팩폭자 10-02 6573
40201 [잡담] 한국 야구는 딱 우물안 개구리임., (2) 뿌잉뿅 10-02 5985
40200 [잡담] 진짜 프로야구 선수들 대단하다.. (6) 일중뽕싫어 10-02 6796
40199 [잡담] 한국 야구= (2) 축빠라서 10-02 5900
40198 [잡담] 아시안 게임 야구.. 한국 대 대만 편파 판정 맞네요. (8) 일중뽕싫어 10-02 4078
40197 [잡담] 한국 야구는 중국 축구랑 비슷한 포지션인듯 (3) 항문냄새 10-02 3694
40196 [KBO] 아시안게임 (12) 큐미루브 09-27 4977
40195 [KBO] 야구는 경기수 줄이자. (8) 똑바러사라 09-27 4946
40194 [MLB] 근데 김하성 믈브 씹고 있는거 맞음? (23) 팩폭자 09-26 5817
40193 [기타] 인기 절정의 야구단 사바나 바나나스를 파헤쳐 본다 (1) NiziU 09-17 6273
40192 [MLB] 그렇게 날아다니는 오타니도 천적이 존재하네요 (2) 천의무봉 09-14 6431
40191 [잡담] 한국 야구가 망하든말든지 관중수는 커리어하이 (38) 피테쿠스 09-11 7126
40190 [잡담] 야구나 다른 프로 스포츠나 (14) 자루 09-08 5427
40189 [기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타이완 경계령 (3) 천의무봉 09-03 6935
40188 [KBO] 한국 야구가 망해가고 있는 이유 (17) 코딩바보 09-03 8420
40187 [KBO] 안우진 토미존 확정 (1) 아쿵아쿵 09-03 625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