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WBC의 수익분배를 두고 요청을 한적이 없습니다.
일본이 원하는것은 대회 대표팀의 스폰서 권리와 상품의 라이센싱권리를 참가국이 가져야 한다는것이죠
(뭐 사실 WBC 스폰서의 절반가까이가 일본기업이 붙는다는걸 생각하면 일본은 수익률 배분에 이의제기를
해도 별로 지탄받을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건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죠.)
IOC의 올림픽이나 피파의 월드컵을 보면 전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이게 당연한걸로 인정받죠
하지만 WBC는 내셔널 스폰서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지난 일본을 스폰서한 아사히 맥주를
보면 되겠는데요(한국대표팀에도 스폰서쉽이 붙었는지는 잘..)
상식적이라면 아사히맥주의 스폰서비용은 일본선수들에게 돌아가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원래 소속대표팀에 귀속되어야 할 스폰서권리가 모두 미국에 귀속되는 이상한 장면이 나온겁니다.
일본이 WBC 3회 대회에 불참하게 된이유는 수익료배분문제가 아닌 스폰서쉽을 각국대표팀에게
모두 돌려줄것을 요청한걸 미국이 묵살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싶은분은 스포츠 춘추의 기자이며 MBC ESPN의 해설자이기도 한
박동희 기자 블로그에 가셔서 자세한 이야기를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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