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10-27 16:56
[MLB] [WS3] '18회 명승부' BOS-LAD, WS 최장-최다 기록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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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102년 만의 만남이 아쉬웠기에 더욱 오래 보려는 것일까.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역사에 길이 남을 혈투를 치렀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월드시리즈 역대 최장 이닝과 최장 시간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연장 13회초 보스턴이 2사 2루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1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 했다. 하지만 13회말 2사 2루에서 다저스 야시엘 푸이그가 상대 실책을 유도해내면서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14회에 접어들면서 역대 최장 이닝 타이 기록을 수립한 양 팀은 최장 시간 경기는 일찌감치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5년 월드시리즈 3차전 5시간 41분. 경기는 계속해서 이어졌고 17회초 1아웃을 잡은 뒤 현지시간으로 자정을 넘겼다(한국시간 오후 4시). 무박2일 경기가 성립됐다. 그리고 15회까지 이어졌다. 월드시리즈 최장 이닝 경기도 경신했고, 18회까지 경기가 이어지며 포스트시즌 최장 이닝 타이 기록도 수립했다. 아울러 양 팀은 투수 18명의 투수(보스턴 9명, 다저스 9명)가 마운드에 오르면서 월드시리즈 한 경기 최다 투수 기록을 갈아치웠고, 보스턴과 다저스 모두 25인 엔트리 중 23명씩을 투입했다. 총 46명의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월드시리즈는 물론 포스트시즌 선수 출장 기록까지 갈아치웠다.결국 각종 최장, 최다 기록을 경신한 끝에 다저스가 18회말 맥스 먼시의 끝내기 솔로포로 3-2로 승리했다. 다저스가 2패 후 1승을 거두면서 반격을 개시했다. 최종 경기 시간은 7시간 20분이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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