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릭스가 라쿠텐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였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비력의 승리라고 말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다케하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은게 전부이니 타선의 공격력이야 오늘 형편없었고,
(사실 가라시마 투수가 너무 잘 던졌습니다.)
투수력의 승리냐 라고 하기에는 글쎄요,,
필승조 히라노-기시다는 너무 잘해줬고, 이가와도 매우 잘해줬으나 선두타자를 자꾸 출루시키거나 하는 등의
위기상황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호시노 감독의 작전이 번번히 실패하며 오릭스는 참 신기할 정도로 9이닝동안 점수를 안내줬습니다.
오릭스가 이런 아슬아슬한 게임도 할 수 있다는게 놀랍습니다.
최고의 수훈은 오늘도 고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석에서는 오늘도 1안타 쳤으며 최고의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고토가 오늘 혼자서 두 점 정도는 막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기전에 이대호의 활약은 솔직히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뛰어난 좌완투수이기 때문이었죠.
마지막 타석을 제외하고 놀라운 선구안으로 승부를 가져갔으나 좌완을 만난 오늘은 좀 어려웠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기대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로 오릭스 분위기가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경기였음에도 선수들이 결국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니혼햄도 후반기 2연승에 총 3연승으로 한껏 고무된 상태로 내일 오사카를 찾아옵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