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8-10-30 10:06
[MLB] 류현진 204억원 가치 있나, 다저스 5일간 QO 고민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813  


류현진 204억원 가치 있나, 다저스 5일간 QO 고민


[OSEN=이상학 기자] 이제 시즌은 끝났다. 류현진(31)을 둘러싼 LA 다저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과연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약 204억원 연봉을 보장하는 1년 재계약을 제의할까.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만족한 다저스는 격동의 겨울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1년 남은 옵션 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옵트아웃 자격이 있는 클레이튼 커쇼의 잔류 여부도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매니 마차도, 브라이언 도저, 야스마니 그랜달 그리고 류현진까지 특급 FA들도 있다. 

다저스는 소속팀 FA 선수들에 대한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QO)를 결정해야 한다. FA 선수가 원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합의하는 조항으로, 메이저리그 상위 연봉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QO 금액이 결정된다. 올해는 1790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204억원이다. 

특급 선수가 FA로 팀을 떠날 때 원소속팀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 선수가 QO를 거절하고 FA 이적할 경우에는 이적한 구단으로부터 드래프트 지명권을 양도받는다. 2012년 시즌 후 도입된 QO는 지난해까지 6년간 53명의 선수들이 제의를 받았지만 수락한 선수는 단 5명에 불과했다. 특급 선수들에게 QO는 기본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QO를 줄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지난 5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두 달 이상 이탈한 가운데 워커 뷸러의 성장, 로스 스트리플링의 재발견으로 팀 내 선발 자원도 풍부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류현진에게 매달릴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부상 복귀 후 류현진이 빼어난 성적을 냈고,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눈부신 피칭으로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류현진의 QO 가능성을 낮게 보던 현지 언론들도 약간 긍정적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커쇼의 잔류가 불투명하고, 수술 및 재활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는 뷸러·유리아스의 이닝 관리가 필수인 만큼 류현진이 있으면 좋다. 선발 자원은 말 그대로 다다익선. 

결국 다저스가 류현진을 어느 정도 선수로 판단하느냐에 달려있다. QO 금액 1790만 달러는 고액이다. '부자구단' 다저스에서 올해 이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는 커쇼(3560만 달러), 맷 켐프(2175만 달러) 둘뿐이다. 류현진이 FA 시장에 나가도 이 정도 연봉을 받기는 어렵다. 올해 류현진의 연봉은 783만 달러. 지금 연봉보다 2배 이상 가치가 있을지 판단해야 한다. 

냉정하게 올 시즌 성적으로만 보면 200억원 연봉의 가치는 없다. 1년 단기 계약이라 장기 계약보다 위험 부담이 덜하지만 연봉을 생각하면 꽤 큰 투자다. 다저스는 지난 2015년 31경기 10승9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던 좌완 브렛 앤더슨에게 QO를 줬고, 선수가 이를 수락했다. 연봉 1580만 달러에 다저스에 잔류한 앤더슨은 그러나 이듬해 스프링트레이닝 때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장기 결장, 4경기(3선발) 1승2패 평균자책점 11.91로 부진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파한 자이디 단장으로선 QO 실패 사례가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 

규정에 따르면 구단들은 소속팀 FA 선수들에게 월드시리즈 종료 후 5일 이내로 QO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29일 월드시리즈가 끝난 가운데 내달 3일이 QO 마감일. QO를 받은 선수는 10일 이내로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과연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204억원 QO를 제시할지 궁금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8-10-30 10:06
   
보미왔니 18-10-30 10:33
   
제시한다에 한표~
ㅣㅏㅏ 18-10-30 10:38
   
안할꺼 같은데.
러키가이 18-10-30 11:34
   
단순히 선수로만 (투수적 가치) 보았을때는 투입량분에 산출량이 약간 위험;;;

하지만 LA 한국계(일명 동포/교인)들의 티켓팅과 여러 프로모션 등으로 보았을땐;;; 남는장사~!

아마 이부분 때문에 고민할거임;;;
Tenchu 18-10-30 11:46
   
개인적으론 하면 둘다 좋을듯 싶은데.. 안할듯
s미린 18-10-30 11:52
   
안 할꺼 같습니다.. 부상으로 2년 반 동안 쉬던 선수를 계약 한다는 자체가
위험성이 너무 높아서..  내구도에 문제 있던 선수는 잡기가 그렇죠
아라미스 18-10-30 12:00
   
참 애매하죠.. 부상경력이며 이닝못먹은거 땜에 평가절하할만하지만..
또 막상 후반기 보여준 모습은 2선발급이거든요..  다저스입장에선 고민될듯.. 커쇼 옵트아웃도 그렇고..
왜안돼 18-10-30 13:12
   
다르빗슈 계약에서 보듯이 장기계약은 큰 위험이 따르죠

비싼감이 있긴해도 올해 보여준것도 있고 1년 계약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야코 18-10-30 14:21
   
현진이의 몸 상태를 좋게보고있다면 할수도
그런데 현진이 어제 멘트를 보면 아닌듯 하지요
페레스 18-10-30 15:39
   
퀄파 보내는게 다저스는 나을거 같습니다
뷸러하고 유리아스는 내년까지는 이닝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는 선수들인데 그럴려면 믿고 맡길수 있는 투수가 있는게 좋죠 우드나 스트리플링 이런 투수들이 선발로 있는거보다야 류현진이 확실히 믿음이 가죠
1년 더 데리고 있는거야 별로 부담도 아니구요

구단은 날릴거 같은데 오히려 류현진이 이를 받느냐 마느냐로 고민할거 같습니다 퀄파 받음 30넘은 나이에 나이 한살 더 먹고 fa에 나가야 되는데 그거에 대한 실리분석을 해봐야 되니깐요 ...
푸르뎅뎅이 18-10-30 17:06
   
안한다에 한표.
오효오효 18-10-30 18:23
   
안할듯.
만수르무강 18-10-30 20:44
   
그냥 다저스 나갔으면....
다저스는 아예 밑바닥부터 갈아엎지 않는한..
우승은 못할듯..(로버츠 장기계약 소문도 나도는..)
ByuL9 18-10-30 22:19
   
다저스가 제 정신이면 QO 안 하겠죠 올해 잘 하긴 했는데

너무 유리몸이고 6년 ? 계약인가 하는동안 규정이닝 채운 해가 몇년이나 된다고 ㅋㅋ
 
 
Total 40,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257
40211 [잡담] 살다살다 일본이 중국에게 지는 걸 보네요 허까까 10-04 7124
40210 [KBO] 92년부터 엘지팬인데. (2) 곰굴이 10-03 6886
40209 [잡담] 솔직히 국제대회 성적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네요 (7) MeiLy 10-03 6942
40208 [잡담] 대가리가 쓰레기도 아닌데 왜 쓰레기봉투를 대가리… (1) 가생아나야 10-03 6340
40207 [잡담] 야구 싫어하는 타 종목 팬들 보면 배아파서 그런 거… (2) 가생아나야 10-03 6310
40206 [잡담] 대만한테 덜미잡힌게 한두번도 아니지만 (3) 파김치 10-03 6722
40205 [KBO] 아시안게임 강백호 11타수 1안타 2타점 5삼진 ㄷ (2) 나를따르라 10-03 6531
40204 [기타] 대만에 0:4 대패 (6) Verzehren 10-02 6597
40203 [KBO] 야구팬이지만 .. (2) 신서로77 10-02 6124
40202 [잡담] 솔직히 WBC 광탈하고 대만 일본한테 맨날 져도상관없… (11) 팩폭자 10-02 6572
40201 [잡담] 한국 야구는 딱 우물안 개구리임., (2) 뿌잉뿅 10-02 5985
40200 [잡담] 진짜 프로야구 선수들 대단하다.. (6) 일중뽕싫어 10-02 6796
40199 [잡담] 한국 야구= (2) 축빠라서 10-02 5900
40198 [잡담] 아시안 게임 야구.. 한국 대 대만 편파 판정 맞네요. (8) 일중뽕싫어 10-02 4078
40197 [잡담] 한국 야구는 중국 축구랑 비슷한 포지션인듯 (3) 항문냄새 10-02 3694
40196 [KBO] 아시안게임 (12) 큐미루브 09-27 4977
40195 [KBO] 야구는 경기수 줄이자. (8) 똑바러사라 09-27 4946
40194 [MLB] 근데 김하성 믈브 씹고 있는거 맞음? (23) 팩폭자 09-26 5817
40193 [기타] 인기 절정의 야구단 사바나 바나나스를 파헤쳐 본다 (1) NiziU 09-17 6270
40192 [MLB] 그렇게 날아다니는 오타니도 천적이 존재하네요 (2) 천의무봉 09-14 6430
40191 [잡담] 한국 야구가 망하든말든지 관중수는 커리어하이 (38) 피테쿠스 09-11 7126
40190 [잡담] 야구나 다른 프로 스포츠나 (14) 자루 09-08 5427
40189 [기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타이완 경계령 (3) 천의무봉 09-03 6932
40188 [KBO] 한국 야구가 망해가고 있는 이유 (17) 코딩바보 09-03 8419
40187 [KBO] 안우진 토미존 확정 (1) 아쿵아쿵 09-03 6257
40186 [KBO] 정규 우승은 엘지가 정배이긴한데 (2) 열혈쥐빠 09-02 5482
40185 [잡담] 아시안게임 야구 2군이나 실업팀 내보내길.. (10) 천의무봉 08-28 7089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