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이 걸리지만 퍼포먼스는 프론트라인 급인 류현진 입장에선 그냥 시장에서 평가받는게 좋은데 아쉽네요.
스몰마켓 팀들도 마음만 먹으면 지를 수 있는 투수고, 컨텐더 팀은 안정적인 선발 한 자리 확보, 리빌딩 계속 중인 팀들에겐 가교역할로 딱인 선수라서 류현진은 활용도가 높은 편이죠.
진짜 QO 없이 시장 나갔으면 경쟁이 붙거나 해서 생각보다 좀 더 많이 땡길 수도 있었을텐데 솔직히 좀 아쉽네요. 그만큼 다저스가 스쿼드, 돈질에 자신있다는 거고, 다른 한편으론 류현진 몸상태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걸 의미하네요. 한마디로 건강한 류현진에겐 QO 날릴만 하다는게 다저스 수뇌부 입장.
QO 없을 시, 개인적인 예상 금액 최대치가 4년 7200만불 정도라고 봤는데...이건 어렵겠네요.
제 생각엔 그냥 QO 수락하고 FA 재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류현진 본인도 LA에 잘 맞고 성적 내기도 다저스만한 곳이 또 없죠. 재수해서 나이 많아져서 나오는게 아쉽지만 확실하게 성적내고 제 예상치보다 더 큰 금액 땡겼으면 좋겠네요. 다저스가 QO 날릴 것 같아서 불안했는데 역시 결국 날리네요. 돈 많고 스쿼드 빵빵한 팀이라서 200억 쯤이야 하고 날려버리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