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중요한 경기가 어디있겠느냐만 오릭스는 이번에 정말로 중요한 홈 3연전을 맞이합니다.
중요한 이유는 이번 시즌 최다연승이라고는 3연승이 전부인 오릭스가 후반기를 맞아 2연승을 올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 이상 거둘경우 꼴찌 탈출이 실제 가시권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5위 소프트 뱅크와는 4게임 차이에 불과합니다. 이달 초에 있었던 니혼햄과의 3연전도 (마찬가지로 교세라 돔) 2승 1패로 최근 성적 역시 괜찮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니혼햄도 3연승으로 현재 상승세 속에 있다는 점 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니혼햄은 어제와 그저께 다케다 마사루와 야기 도모야의 원투 펀치를 이미 사용했다는 거죠. 오릭스는 아직 데라하라와 니시 유키 카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오카다 감독이 생각보다 머리를 써서 후반기를 준비했군요.
아시다시피 니혼햄은 라쿠텐보다 더 발야구를 하는 팀입니다. 이토이 요시오, 요다이 칸, 다나카 켄스케 등 발이 빠른 선수가 많습니다. 내야에 툭 쳐놓고 마구 달려서 1루를 탈환하죠. 요새 수비력이 절정을 달리고 있는 고토가 있는 것이 참 다행입니다.
vs 니혼햄 상대전적
5승 7패 0무
교세라 돔 성적
15승 16패 2무
양팀 선발 투수
오릭스 : 데라하라 하야토, 4승 6패, 방어율 3.25
니혼햄 : 울프, 5승 6패, 방어율 2.33
오릭스 타선은 변화 없이 이토 포수만 바꿔넣으면 되겠습니다.
3연승 무조건 가야합니다.
6월 30일 완봉이후엔 계속 좋지 못했던 데라하라의 호투를 오늘 기대해 봅니다.
어제 하루 침묵한데다 울프는 우완투수인 만큼 오늘 이대호 선수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