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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4 10:03
[MLB] 류~ 타산지석 / QO 선택한 5인, 그들의 운명은 어땠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710  



QO 선택한 5인, 그들의 운명은 어땠나


FA 시장에서 ’족쇄’로 통하는 퀄리파잉 오퍼, 이를 선택한 선수들은 어떻게 됐을까?

메이저리그는 지난 3일(한국시간) 퀄리파잉 오퍼 신청을 마감했다. 그 결과 패트릭 코빈, 야스마니 그랜달, 브라이스 하퍼, 댈러스 카이클, 크레이그 킴브렐, A.J. 폴락, 류현진 등 7명의 선수들이 제안을 받았다.

퀄리파잉 오퍼는 1년 제안이지만, 구단도 재계약보다는 드래프트 지명권 보상을 노리고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도 대부분 이를 거절한다. 안정적인 다년 계약을 원하기 때문이다.

맷 위터스는 지금까지 퀄리파잉 오퍼 수용 이후 유일하게 다년 계약에 성공한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받는 선수도 있다. 2012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73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고 5명의 선수가 선택했다. 2015-16 오프시즌 맷 위터스(볼티모어), 콜비 라스무스(휴스턴), 브렛 앤더슨(다저스), 2016-17 오프시즌 닐 워커(메츠), 제레미 헬릭슨(필라델피아)이 그들이다.

위터스는 토미 존 수술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음에도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용했다. 직전 시즌 83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그에게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2016년 30세의 나이에 1년 더 볼티모어에서 뛰게 된 그는 올스타에 뽑혔고, 124경기에서 타율 0.243 OPS 0.711 17홈런 66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시 FA 시장에 나온 그는 포수 FA 최대어로 꼽혔지만, 수술 경력과 프레이밍 능력의 문제로 2월까지 팀들의 외면을 받았고, 뒤늦게 워싱턴 내셔널스와 2년 2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년간 199경기에서 타율 0.230 OPS 0.658 18홈런 82타점의 성적을 낸 그는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라스무스는 2015년 137경기에서 타율 0.238 OPS 0.789 25홈런 61타점을 기록한 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고, 이를 수용했다. 시장에 나가도 그만한 금액을 받기 어려웠던 그이기에 당연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29세의 나이로 치른 2016시즌 107경기에서 타율 0.206 OPS 0.641 15홈런 54타점으로 성적이 하락했고,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1년 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그는 개인 사정으로 2년간 55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앤더슨은 2015년 다저스에서 31경기에 등판, 180 1/3이닝을 소화하며 데뷔 후 가장 많은 투구를 소화한 뒤 ’1년 더’를 택했다. 그러나 28세의 나이에 맞이한 2016시즌은 재앙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디스크를 다쳤고, 그해 4경기(선발 3경기)에서 11 1/3이닝을 던진 뒤 쓸쓸히 다저스를 떠났다. 이후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으로 옮겨다녔다.

제레미 헬릭슨은 퀄리파잉 오퍼스를 수용하고 1년 더 팀에 머무르는 것을 택했지만, 트레이드 이후 부진하며 가치가 폭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6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된 워커는 113경기에서 타율 0.282 OPS 0.823 23홈런 55타점을 기록한 뒤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고, 이를 택했다. 그리고 시즌 도중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다. 두 팀에서 111경기에 출전, 타율 0.265 OPS 0.801 14홈런 49타점의 성적을 기록했고, 2018시즌 1년 500만 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헬릭슨도 워커와 마찬가지로 시즌 도중 트레이드됐다. 2017년 필라델피아에서 20경기에 등판, 6승 5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던 그는 시즌 도중 선발 보강이 급했던 볼티모어로 이적했다. 김현수가 팀을 옮긴 그 트레이드다. 이적 후 성적은 처참했다. 10경기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6.97로 부진했고, 2018시즌 내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했다.

이들 다섯 명은 모두 FA 시장에서 중상위권 선수로 평가받던 이들이었다.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이라는 높은 금액을 보고 1년 계약을 택했지만, 그 이후 대부분이 이보다 더 가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중에는 이를 거부하고 다년 계약을 택했다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돈을 받았을 선수들도 있었다. 대부분의 FA들이 이 오퍼를 거절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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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키가이 18-11-04 10:03
   
100렙가즈아 18-11-04 10:18
   
내가  메이쟈 본 경험상 Qo 받아 들이고 이후 잘된걸 본적이 없음ㅡㅡ

 팽이나 안당하면 다행

돈좀 덜 받더라도 안정적인 다년계약이 무조건 좋음

야구는 멘탈 게임임 심신이 안정이 되야 좋은 경기력이 나올 가능성이 높음

FA로이드도 연달아 맞으면 몸 상함^^
아라미스 18-11-04 11:08
   
그나저나 류현진은 트레이드가 없었기에 퀄파 족쇄가 채워진거네여..
암튼 페널티인건 분명함..  어느쪽을 선택하든 장단점은 있으니 쩝.. 정말 어려운 선택..
     
100렙가즈아 18-11-04 11:55
   
그러니 다져스가 영악하다는거에요 ㅎ ㅎ

어차피 다져스는 류뚱을 전임 단장인 꼴레티가 데려왔기에 미련은 없어보임 ㅋ

진정 류뚱 생각하고 호의적이면 그냥 FA로 풀어줬어야함 ㅋㅋ

비지니스 세계에서 그럴리가 없겠지만 ㅋ

류뚱도 철저하게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하고 결정 하면됨 좃문가들이 자기 인생 살아 주는거 아님^^
          
야코 18-11-04 14:09
   
미 쓰리
휘파람 18-11-04 13:10
   
그런데 다른선수는 몰라도 강정호랑 같이 뛸때 워커fa전 연봉2000만달러 받을선수라 평가받던데.
트레이드후 성적하락해 퀼리파잉받게됐지만..
류현진은 뉴스보니 신시네티가 연봉700만부른다던데..
700만달러연봉받고 다년계약하는것보단..
퀼리파잉오퍼받은후 내년시즌 바라보는게 낫지싶네요..
     
100렙가즈아 18-11-04 13:17
   
뉴스대로 인생사 흘러가면 재미없지 않을까요^^

걔들이야 헐값에 영입할려는게 눈에 뻔한데
그냥 관심 있다 정도로만 해석 하시길^^

못먹는 감 찔러나 보자 ㅎㅎ
휘파람 18-11-04 13:15
   
다저스 속셈은 퀼리파잉으로 류현진 잘던지면 혜자계약이고..
류현진 부상당하면 보험금타먹고
류현진 못던지면 연봉보조로 다른팀보내도 될거고..
다저스입장에선 손해볼거 하나도없긴한데..
퍼팩트맨 18-11-04 13:43
   
아... 그러고 보니 트레이드를 또 생각못했네...
다져스가 류현진을 원하지 않는다는건 오퍼 넣은걸로 속내가 들어난거고...
오퍼를 수락하면 트레이드로 보내버리고 유먕주나 다른 전력을 보강할 수를 쓸 확률도 아주 높겠구나..

그러면 완전 시즌중에 새팀 새구장에서 새로 적응해야할판..
아주 위험한 선택이면서 도박이잖아?
꼴랑 1년짜리 돈 한번받고 은퇴할 생각아니면 받아들일 이유가 전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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