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상학 기자]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류현진(31)이 FA 시장에 나가면 어떤 대우를 받을까. 연평균 2000만 달러 가치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전제조건은 역시 '건강'이다.
미국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FA 선수랭킹 50위를 발표하며 류현진을 12위에 올려놓았다. 투수로는 3위 패트릭 코빈, 5위 댈러스 카이클, 9위 찰리 모튼, 11위 네이선 이볼디에 이어 5번째에 위치했다. 류현진 뒤로 14위 랜스 린, 15위 기쿠이 유세이, 17위 J.A. 햅 등이 있었다.
랭킹을 매긴 ESPN 키스 로 기자는 '3년간 부상과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류현진이었지만 2018년 엄청난 후반기를 보냈다. 어깨를 다치기 전이었던 2013~2014년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며 '자신의 모든 속도를 찾았고, 카이클 영상을 보며 배운 커터를 추가했다. 체인지업도 여전히 결정구로 남아있다. 올 시즌 좌타자보다 우타자에 더 효과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 기자는 '류현진의 내구성은 당연한 질문이다. 그는 내년 3월 32세가 된다. 첫 부상 이전까지 KBO와 MLB에서 이미 1600이닝 이상 던졌다. 2018년에도 사타구니 근육이 찢어져 3개월을 결장하며 82이닝에 그쳤다'고 부상 이력을 위험 요소로 짚었다.
하지만 로 기자는 '15번의 선발등판에서 류현진은 WAR 3~4 투수가 될 수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 만약 그가 완전히 건강을 유지하고, 30번의 선발등판이 가능하다면 연평균 2000만 달러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상만 없다면 정상급 대우를 받을 것이란 의미였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원소속팀 LA 다저스로부터 1년 연봉 179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류현진 포함 코빈, A.J. 폴락(이상 애리조나), 야스마니 그랜달(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카이클(휴스턴), 크레이그 킴브렐(보스턴) 등 7명의 특급 선수들만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류현진은 오는 13일까지 퀄리파잉 오퍼 수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락하면 1년간 연봉 1790만 달러를 받고 다저스와 함께한다. 내년 후 다시 FA가 될 수 있다. 거절하면 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온다. 연평균 2000만 달러 고액에 다년계약을 노린다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가 되어야 한다.
한편 ESPN이 선정한 FA 랭킹은 1위 매치 마차도, 2위 브라이스 하퍼, 3위 코빈, 4위 마이클 브랜틀리, 5위 카이클, 6위 폴락, 7위 제드 로우리, 8위 조쉬 도널드슨, 9위 모튼, 10위 그랜달, 11위 이볼디, 12위 류현진, 13위 앤드류 매커친, 14위 린, 15위 기쿠치, 16위 윌슨 라모스, 17위 햅, 18위 닉 마카키스, 19위 넬슨 크루스, 20위 호세 이글레시아스 순이다
100렙가즈아 님이 구단주면 류현진한테 연봉 2천만씩 주면서 3년 이상 계약하겠음?
이런 기사에 공감하지 않으면 안티나 인종차별주의에 쩌든 사람임?
객관적으로 200이닝 이상을 한 번도 던진 적이 없고 6년 동안 제대로 뛴 시즌이 두 시즌이 채 안 되고
나이가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데 연봉 2천만 계약이 타당하다고 보는 게 더 이상한 거 아님?
옵션 덕지덕지 붙은 계약이 연 2천만 불 계약이라고 할 수 있나요?
그렇게 따지면 옵션 붙여서 5천만인들 못 주겠습니까?
35경기, 240이닝, 방어율 0.200이하, 300k, 25승, mvp, 사이영상 수상
기본 500만 달러에 저거 다 하면 5천만 불 준다고 계약하면 5천만 불 계약인가요?
마에다 보세요. 옵션 덕지덕지 붙이니까 준수한 성적 내고도
찍 소리 못하고 불팬으로 내려 가는 거 보세요.
마에다 올해 눈 뜨고 20억 날렸음.
물론 연봉 계약할 때 총연봉이라고 해서 옵션도 포함하지만 그건 수천만 불 계약 중
몇 백만 달러 수준입니다.
당장 님 입장에서 어떤 회사가 최저시급 주는 대신 사실상 하기 힘든 수많은 일들을 옵션으로 걸고 큰 돈 준다고 꼬시면 좋은 계약이네 하면서 계약할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