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류현진, 2년 2800만$ 예상"
메이저리그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이와 관련된 예상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에는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이 나섰다.
'디 애틀랜틱' 칼럼니스트인 그는 5일 밤(한국시간) MLB 이적시장에 나온 프리에이전트 상위 35명의 행보를 예측하는 칼럼을 올렸다.
그는 이 칼럼에서 16번째로 류현진을 언급했다. 그가 예상한 계약 규모는 2년 2800만 달러. 랜스 린(1년 1200만) 타일러 챗우드(3년 3800만) 리치 힐(3년 4800만) 알렉스 콥(4년 5700만) 대니 더피(5년 6500만) 등을 비교 대상으로 제시했다.
그는 "류현진은 왼 어깨 부상에서 완벽하게 복귀했다. 구위뿐만 아니라 구속, 공의 회전율, 커맨드와 컨트롤까지 되찾았다"며 류현진이 성공적인 복귀를 했다고 평했다.
이어 "이제 남은 질문은 그가 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으며, 그에게 2년이 넘는 계약으로 도박을 할 팀이 있는지 여부"라고 덧붙였다. 한마디로 3년 이상의 계약은 도박이라는 뜻.
그는 류현진의 예상 행선지로 원소속팀 LA다저스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에인절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시애틀 매리너스, 뉴욕 양키스 등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