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술 약속이 생겨서 경기를 시청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재방송을 봤습니다.
오릭스는 기분 좋은 3연승을 챙겨갔습니다. 가장 긍정적인 부분은 역시나 오릭스의 투수력이 후반기들어 매우 좋아졌다는 사실입니다. 데라하라는 빠른 볼을 구사하는 타입의 투수인데 변화구를 통해 맞춰잡으며 노련미를 더했더군요. 타선에서도 이대호 선수가 활약하지 못하더라도 5,6번이 만만치 않으니 상대팀이 쉽게 가질 못합니다. 어제는 신사의 아들 오비키가 대활약을 했더군요. 매우 기분좋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오비키 선수는 지난 25일 시즌내 자신의 (안타 + 희생타 + 희생플라이) * 1만엔을 소아암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부,사회활동을 펼치는 착한 남자 오비키 선수가 더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합니다.
오늘의 경기는 니혼햄도 맞불을 놓습니다. 피튀는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큰 경기입니다.
투수 선발
오릭스: 니시 유키, 6승 2패, 방어율 2.93
니혼햄: 요시카와 미쓰오, 7승 4패, 방어율 2.21
뛰어난 좌완투수인 요시카와 선수를 맞아 오릭스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시카와 선수는 2번의 오릭스전에 등판하여 2승을 거뒀습니다. (방어율 1.29)
이대호 선수도 좋은 타격을 선보이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좌타자인 고토와 T-오카다에게 기대를 걸어봅시다.
니시 선수가 7이닝을 2실점 이내로 틀어막아 준다면 오릭스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연 오릭스가 시즌 최다연승인 4연승을 장식할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이대호 선수 오늘은 욕심내지 말고 한개만 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