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8-11-09 00:47
[MLB] QO제시한 다저스 속내는? 받아도 안받아도 굿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131  


류현진에 QO제시한 다저스의 속내는? '받아도, 안받아도 굿'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이게 좋은건지 안 좋은건지 잘 구분이 안가는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 이하 QO)가 LA다저스로부터 류현진에게 제시됐다. 100여명이 되는 FA중에 단 7명만 받은 QO를 류현진이 받은 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류현진이 QO를 받을지, 안받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역으로 왜 다저스가 QO를 류현진에게 제시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래야 류현진이 QO를 수락하든 거절하든 더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AFPBBNews = News1

퀄리파잉 오퍼에 대한 개념 이해부터 하고 가야한다.

FA 권리가 있는 선수에게 구단이 메이저리그 상위 연봉 125명의 평균 연봉(올해 1790만달러)을 제시해 선수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1790만달러를 받고 내년에도 뛰게 된다.

거절할 경우 해당 선수를 FA로 영입하는 타구단에 원소속팀은 다음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국제 유망주 계약금 중 50만달러를 받아낼 수 있다. 기존 소속팀에게 우선 협상권과 보류권을 인정해주는 제도인 셈이다.

그렇다고 QO를 아무한테나 제시해서는 구단도 곤란하다. 1년 1790만달러 급이 아닌 선수에게 제시했다가 그 선수가 수락할 경우 지나치게 과한 연봉을 줘야한다. 즉 구단과 선수 모두 이 제도를 실행할지 안할지 고민해봐야한다.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QO를 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다저스 입장에서는 선발진 뎁스 확보 차원이 크다.

클레이튼 커쇼와 재계약을 했고 알렉스 우드, 마에다 켄타, 리치 힐, 워커 뷸러에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까지 이미 선발진이 풍부하다. 하지만 다저스는 기본적으로 더블스쿼드를 추구하는 팀으로 특히 부상이 많은 선발자원에 대해서는 기본 7~8명 수준의 선발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미 다저스에서 오래 뛰었고 올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좋은 모습도 보였기에 류현진이 QO를 받는다해도 다저스 입장에서는 크게 손해가 아니라는 생각일 것이다. 즉 류현진이 1년 1790만달러 수준의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본 것이다.

만약 류현진 수준의 선발투수를 FA시장에서 잡기 위해서는 최소 3~4년 계약에 4000~5000만 달러는 써야하는데 이에 비해 연도는 짧아도 당장 금액은 싸기 때문이다.

또한 ‘다저스’라는 재력구단이라는 점도 QO를 제시한 이유다. 다저스는 기본적으로 타구단에 비해 재정적으로 넉넉하기에 타팀은 부담스러워할 수 있는 1790만달러를 감당할 여력은 충분하다.

또한 야구 통계학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혹은 냉정한 구단 운영을 우선시하는 프리드먼 사장 입장에서는 최대한 짧은 계약으로 선수를 쓰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괜한 장기계약은 부상 위험성, 부진, 노쇠화 등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류현진이 만약 QO를 거절한다고 해도 그것대로 충분히 좋기 때문이다. 류현진이 QO를 거절할 경우 류현진을 계약하는 타팀으로부터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국제 유망주 계약금 총액의 50만달러을 받아낼 수 있다.

이 두가지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유망주 수집을 사랑하는 프리드먼의 성향상 류현진이 떠나간다 할지라도 퀄리파잉 오퍼 때문에 얻는 이득도 꽤 크기에 많이 아쉽지 않다.

ⓒAFPBBNews = News1

행여 류현진이 QO를 거절했다가 FA 미아가 되면 최상의 시나리오다.

지난 3월 어쩔 수 없이 계약한 마이크 무스타커스 사례처럼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국제 유망주 계약금 총액의 50만달러을 주는 것이 아까워 FA 영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나온다면 결국 원소속팀인 다저스가 류현진을 무스타커스처럼(QO 1년 1740만달러→FA미아로 1년 550만달러 계약) 싼 값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1790만달러급 선수로 인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아예 새로운 장기계약을 제시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거절할 경우에 찾아오는 쏠쏠한 혜택과 행여 FA미아가 될 경우 찾아오는 이득이 바로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QO를 제시한 이유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8-11-09 00:48
 
 
 
Total 36,0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239095
36085 [MLB] 강정호 타격이 심각하지만 (1) 제나스 04-20 522
36084 [KBO] 주심이 강제로 이재학 QS 방해 (5) 키움 04-20 609
36083 [잡담] 야구 신기한 점 (4) 로디우딩 04-20 629
36082 [KBO] 오늘도 희관존 (3) llllllllll 04-20 707
36081 [MLB] 로버츠 "류현진 더 두면 무뎌져..21일 90~100구 예상" (1) 러키가이 04-19 1469
36080 [MLB] 출루율1위는 당연? 추신수 美언론선정TEX 최고선수 (2) 러키가이 04-19 765
36079 [MLB] [영상] 추추트레인, 3루타 포함 맹질주! (1) 드라소울 04-19 902
36078 [KBO] 진짜 롯데 기아 너무하네.. (5) 허민 04-18 1366
36077 [MLB] MLB.com 추신수 2타점 3루타 영상 (5) 진빠 04-18 1924
36076 [MLB] MLB.com 최지만 1호 홈런 영상 (5) 진빠 04-18 1127
36075 [MLB] 최지만 첫홈런 영상 (오늘 4출루 ㄷㄷㄷ) 러키가이 04-18 1197
36074 [MLB] [영상] 오늘의 추추트레인 시즌 7호 2루타 (1) 드라소울 04-17 2279
36073 [MLB] [영상] 오늘의 킹캉 디트로이트전 활약상 드라소울 04-17 1235
36072 [MLB] MLB.com 강정호 2호 홈런 영상 (2) 진빠 04-17 1843
36071 [MLB] [영상] 강정호 시즌 2호포 ! (3) 드라소울 04-17 1317
36070 [MLB] "살인 병기?" 다르빗슈 스리쿠션, 화제와 과제 사이 (2) 러키가이 04-17 1566
36069 [MLB] MLB.com 추신수 1호 홈런 영상 (1) 진빠 04-17 725
36068 [MLB] [이현우의 MLB+] 추신수의 초반 질주, 비결은? (1) 러키가이 04-16 481
36067 [MLB] [영상] 추신수 시즌 1호 홈런! (1) 드라소울 04-16 1249
36066 [MLB] 추신수선수 홈런영상 보기가 힘드네요~ (1) 오른발 04-16 596
36065 [기타] 이대호 삼진 (8) llllllllll 04-15 2196
36064 [MLB] 오승환 맛집 (3) 소신 04-14 3374
36063 [KBO] '前 롯데맨' 앤디 번즈, "한국서 난 록스타, 평… (1) MR100 04-13 2707
36062 [KBO] 프로야구 적자 얼마 안되네요.jpg (16) 신비은비 04-13 2637
36061 [잡담] 크리스 데이비스 (3) 유T 04-12 1428
36060 [KBO] 살다 살다 2루에서 이런짓하는건 처음 봄 (21) ByuL9 04-12 3913
36059 [KBO] 키움 해체가 필요할듯 (18) 순둥이 04-11 25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