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8-11-09 07:19
[MLB] "류현진, 양키스에 적합한가?" YES 장단점 분석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508  


"류현진, 양키스에 적합한가?" YES 장단점 분석


[OSEN=이상학 기자] 류현진은 뉴욕 양키스에 어울릴까. 

양키스 구단 전담 방송국 'YES 네트워크'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장단점을 분석한 기사를 실었다. 6일 패트릭 코빈, 7일 댈러스 카이클에 이어 FA 시장에서 영입할 만한 선발투수 후보 시리즈 기사의 마지막 선수로 류현진을 지목하며 장단점을 짚었다. 

YES 네트워크는 '2012~2013년 겨울 류현진은 KBO에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이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6년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3번의 정상급 시즌과 3번의 그렇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이제 류현진은 시장에 나왔고, 첫 계약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 모른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장점과 단점을 3가지씩 언급했다. 

첫 번째 장점은 꾸준함이었다. 올해 류현진은 땅볼 비율이 45.8%였고, 통산으로 봐도 47.7%로 일관성을 유지했다. 올해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인 'BABIP' 2할8푼1리, 약한 타구 비율이 20.1%로 커리어 최고였다. 250타자 이상 상대한 168명의 선발투수 중 xwOBA(기대가중출루율·.268)도 10번째로 낮았다. 이 같은 기록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20번 이상 선발등판하면 엄청날 것이란 게 YES 네트워크의 기대. 

두 번째 장점은 좌완이란 점이다. 류현진의 통산 피OPS는 우타자(.662)보다 좌타자(.773)에게 높지만 우측 펜스가 짧아 좌타자에게 유리한 양키스타디움에선 강한 좌완 선발투수가 필요하다는 게 YES 주장이다. 

세 번째 장점은 류현진의 분석력과 적응력. 한국에서 처음 왔을 때만 하더라도 4가지 종류를 던졌지만 포심 패스트볼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다. 지금은 여전히 60% 이상 비율로 패스트볼을 던지지만 지난 2시즌 동안 커터를 개발했다. 올해는 슬라이더를 버리고 싱커(5.4%)의 비율을 높였다. 슬라이더 대신 커브를 던지며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지는 것을 빼면 기본적으로 루이스 세베리노와 가깝다는 설명이다. 

단점도 3가지 언급됐다. 가장 먼저 류현진이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점을 꼽았다. 양키스가 류현진과 계약할 경우 두 번째 높은 드래프트 지명권과 50만 달러 국제 계약 보너스 풀을 잃는다. 양키스뿐만 아니라 어느 팀이든 류현진 계약에 있어 가장 부담 되는 요소다. 

이어 부상 경력을 단점으로 꼽았다. 만 31세이지만 부상 경력이 많다. 2014년 어깨 염증, 엉덩이 통증, 2015년 어깨 관절와순 수술로 시즌 아웃, 2016년 팔꿈치 건염, 2017년 발과 고관절 타박상, 올해 사타구니까지 5년간 7개 다른 신체 부위에 8번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포스트시즌에서의 기복이다. 통산 97경기 평균자책점 3.20으로 건강할 때 류현진은 상급 선발이다. 그러나 10월에는 지킬 앤 하이드가 된다. 포스트시즌 7번의 선발등판에서 3번의 훌륭한 투구가 있었다. 2013년 NLCS 7이닝 무실점, 2014년 NLDS 6이닝 1실점, 2018년 NLDS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나머지 4번의 등판에서 15이닝 15실점을 내줬다.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 NLCS에서 3번 선발로 나섰으나 12이닝 11실점한 게 불안요소로 지적됐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8-11-09 07:19
   
아라미스 18-11-09 09:30
   
양키스는 이제 원나우로 달릴 참이던데 확 지를지도 모르죵..
홀로장군 18-11-09 11:16
   
찬호가 그렇게 양키스 이름값에 팔려갔지..

등 신처럼
cypher1004 18-11-09 19:05
   
기사 제목... ㅋㅋㅋㅋㅋ
YES네트워크에서 류현진 장단점 조사했다는 내용이네...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487
40240 [CPBL] 대만 타이강 안지현 류현주 박민서 치어리더 영입 (6) 파김치 11-18 12598
40239 [KBO] 쓱 이숭용 감독은 진짜 뜬금없네 ㅋㅋㅋㅋ (9) 파김치 11-17 10229
40238 [KBO] 뒷풀이하고 집에왔습니다!!! ㅋㅋㅋㅋㅋ (6) 열혈쥐빠 11-14 9658
40237 [KBO] 새내역쪽 경찰 출동했다네요 ㅋㅋㅋ 허까까 11-13 8712
40236 [잡담] 엘지 29년만의 우승 축하합니다. (2) Starter 11-13 6892
40235 [KBO] 엘지가 우승 하려나요. (6) 곰굴이 11-11 7064
40234 [KBO] 2023 코시는 역전홈런이 키워드인가? (8) valentino 11-10 6533
40233 [KBO] 내년엔 시즌을 좀 일찍 시작하지... 새벽에축구 11-10 5622
40232 [KBO] 박동원 역전 투런포 티렉스 11-09 5838
40231 [잡담] 김하성의 한국최초&아시아최초 골드 글러브 유틸리… (1) lenawood 11-06 6856
40230 [MLB] 유틸리티 부문? (8) 대박도령 11-06 7449
40229 [MLB] NL 유틸리티 골드 글러브 - 김하성 (3) 미쿠 11-06 6727
40228 [MLB] 와우~~~ 하성 킴 (3) 무밭에 11-06 6639
40227 [KBO] kt는 씨즌 초반 꼴찌 찍고, 코시 가서 우승 찍고 어부사시사 11-05 5805
40226 [NPB] 한신타이거즈 재팬시리즈 우승 (3) 호랭이님 11-05 5917
40225 [기타] 야구가 돌아온다, 2028 LA 올림픽 야구 종목 부활 복귀 … (12) 천의무봉 10-21 9685
40224 [잡담] 이정후 부상이라 시즌아웃 아쉽네 (3) 천의무봉 10-21 9150
40223 [MLB] 다저스 개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 팩폭자 10-19 11747
40222 [KBO] 야구 관중 특징 (2) 피테쿠스 10-18 8944
40221 [KBO] 올시즌 최종관중 810만326명 (2) 파김치 10-18 8747
40220 [KBO] 한화꼴탈 키움꼴등 등극 (3) 백전백패 10-14 9132
40219 [잡담] 김영현은 어디서 튀어나온 갑톡튀인가요? (1) 항문냄새 10-08 11230
40218 [잡담] 어떻게 한놈도 안보이냐 ㅋㅋㅋㅋㅋ (2) 파김치 10-08 10210
40217 [잡담] 중국전 직접 보신분? (2) 큐미루브 10-06 10690
40216 [잡담] 일본투수들 불쌍함.... (8) 파김치 10-05 12615
40215 [MLB] 류현진과 토론토의 인연은 여기까지.디비전 진출 실… (3) 나를따르라 10-05 8587
40214 [기타] 아시안게임 중국 야구, 일본 격파 (5) 나를따르라 10-04 87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