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만 달러 계약으로 알려진 이번 1년짜리 계약은
보장금액 300만에 타석당 인센티브로
1년간 드러눕지만 않으면 250만은 거저 먹을 수 있도록
피츠버그가 양해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원 계약대로 550만을 다 보장해준 계약입니다.
FA로 풀린 강정호에게 더 나은 계약을 제시한 구단이
과연 없었을까요?
빅마켓만큼 스몰마켓 구단도 많은 믈브에서 적은 금액으로
이미 긁어본 강정호의 복권이 매력적이지 않았던 구단은 아마 거의 없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550만은 믈브마켓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돈이거든요.
하지만 강정호는 경기력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고,
가장 편한 피츠버그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제 생각엔 피츠버그가 강정호에게 적어도 최초영입 당시와 비슷한 다년계약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강정호의 호용가치를 잘 알고있고 스몰마켓으로써 당연한거겠죠.
그런데도 1년 뒤 다시 FA에 되는 이번 계약은
강정호측이 내년시즌에 본인의 능력을 보여준뒤
더 나은 조건으로 FA로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보여집니다.
강정호가 내년시즌 본인의 스탯을 보여준다면
훨씬 더 좋은 조건에 다년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는 거겠죠.
그만큼 15,16시즌에 강정호가 쌓아올린 스탯은 리그 최정상의
ss, 3rd의 스탯이며 그보다 나은 wrc+, war을 기록한 선수는
리그전체에서 5명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