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8-11-13 07:02
[MLB] 퀄리파잉 오퍼 수용 유력한 류현진, 득과 실은?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397  


퀄리파잉 오퍼 수용 유력한 류현진, 득과 실은?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1년 더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팬크리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퀄리파잉 오퍼 수용 마감시한을 앞두고 소식통을 인용,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1년 1790만 달러)를 수용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에도 다저스 소속 선수로 뛰게된다. 리그 연봉 랭킹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받으면서 FA 자격 획득 기한을 1년 늦춘 것이다.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택한 여섯번째 선수가 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에게는 합리적인 선택이다. 잦은 부상으로 2013년 이후 한 번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다년 계약을 찾기 위해 시장에 나갔다가는 자칫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질 수가 있다. 지난해 랜스 린, 마이크 무스타카스, 그렉 홀랜드가 그 모습을 잘 보여줬다.

그는 이 계약으로 익숙한 팀, 익숙한 도시에서 1년 더 뛰게됐다. 이번 선택으로 얻게 될 가장 큰 소득이다. 경쟁도 익숙하다. 다저스가 대대적인 트레이드에 나서지 않는 이상,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케일럽 퍼거슨, 마에다 켄타 등과 함께 선바 로테이션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이미 지난 시즌 이들과 경쟁에서 밀릴 것이 없음을 증명한 바 있다.

계속해서 '이기는 야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소득이다. 그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다저스가 매년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는 팀인 것은 분명하다. (새로운 팀을 찾는다면) 그런 부분에서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저스를 떠날 경우 '이기는 야구'를 하는 것이 가장 그리울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최소 1년간은 이를 그리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가 잃게 된 것은 더 안정적인 다년 계약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사실 이것 때문에 대부분의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들이 이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선다. '1년간 가치를 끌어올린 뒤 다시 시장에 나가면 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1년 재수해서 점수를 올린 뒤 더 좋은 대학에 가라'고 조언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실제로 앞서 퀄리파잉 오퍼를 택했던 다섯 명의 선수들은 이후 모두 몸값이 내려갔다. 다년 계약에 성공한 선수는 맷 위터스가 유일하다. 브렛 애더슨처럼 부상이라도 당하면 그때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 한마디로 도박이다. 류현진은 그 도박을 택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8-11-13 07:02
   
 
 
Total 40,34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9795
40261 [MLB] 메이져리그는 다 필요없고 홈런만 잘치면 장땡..... (11) 퍼팩트맨 12-20 10691
40260 [KBO] 2024시즌 경신 유력한 통산기록들 (1) 아쿵아쿵 12-19 9523
40259 [MLB] 이정후 SF 입단식 현장 (8) 티렉스 12-16 12041
40258 [MLB] 美 언론 "이정후는 SF 1번+중견수"…오피셜 안 나왔지… (1) 부엉이Z 12-13 12970
40257 [잡담] 이정후 계약이 지리는 이유 ㄷㄷㄷ (10) 파김치 12-13 14510
40256 [MLB] 이정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1490억원 '초대형 계약… 나를따르라 12-13 10691
40255 [MLB] 정후야 ~~~ 잘했따아 (1) 무밭에 12-13 10422
40254 [MLB] 오타니 아무리 우승하고싶다지만 이게 맞나 (8) miilk 12-12 11370
40253 [잡담] 오타니 연봉이 충격이긴하네 (3) 파생왕 12-12 10925
40252 [잡담] 오타니 쥰내 어이없는놈이네 ㅋㅋ (2) 아딜라미 12-12 11877
40251 [MLB] 오타니 팔 부상 아니면 10년에 10억달러 가능 했을지… (7) 샌디프리즈 12-10 10768
40250 [잡담] 오타니 다저스 데뷔전이 한국이네요 (1) 허까까 12-10 10140
40249 [MLB] 오타니 10년 7억달러 다저스행 ㄷㄷㄷ (7) 파김치 12-10 10153
40248 [KBO] 잠실에서 한화승리시 스케치 백전백패 12-10 9083
40247 [잡담] 한화가 스폰서였던팀들 백전백패 12-09 8923
40246 [KBO] 한화치어--불타는태양 백전백패 12-09 8987
40245 [잡담] 인천은 진짜 경기장 짓지 말아라 (13) 팩폭자 12-06 10288
40244 [MLB] 이정후 영입, 돈 없으면 줄도 못 선다… '갑부'… (1) 부엉이Z 12-04 11065
40243 [KBO] Ssg일 진짜 그지같이 하네 ㅋㅋㅋㅋ (4) PowerSwing 11-24 12331
40242 [KBO] 대전 신구장 최신 근황 (13) 파김치 11-19 15584
40241 [KBO] 청라돔 조감도+설계사 정보 (6) 파김치 11-19 13305
40240 [CPBL] 대만 타이강 안지현 류현주 박민서 치어리더 영입 (6) 파김치 11-18 12595
40239 [KBO] 쓱 이숭용 감독은 진짜 뜬금없네 ㅋㅋㅋㅋ (9) 파김치 11-17 10229
40238 [KBO] 뒷풀이하고 집에왔습니다!!! ㅋㅋㅋㅋㅋ (6) 열혈쥐빠 11-14 9655
40237 [KBO] 새내역쪽 경찰 출동했다네요 ㅋㅋㅋ 허까까 11-13 8711
40236 [잡담] 엘지 29년만의 우승 축하합니다. (2) Starter 11-13 6888
40235 [KBO] 엘지가 우승 하려나요. (6) 곰굴이 11-11 706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