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좋은 선택했다고 봅니다.
양키스의 사치세 내지않겠다 발언도 있고 큰 손들의 움직임이 저조하죠. 더군다나 리빌딩 중이거나 과도기 겪는 팀들은 최근 유망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더 커져서 QO로 픽 날리는게 부담스럽긴 하죠.
QO 없이 시장에 나왔으면 했는데 다저스가 진짜 신의 한 수를 뒀습니다.
우승은 못했지만 프리드먼 사장이 재정, 유망주, 성적 모두 관리하면서 컨텐더 팀으로 만들어놔서 류현진 QO에 큰 부담이 없었죠. 더군다나 건강하면 프론트라인 선발이라는 점도 컸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현재 류현진 몸상태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다저스라서 확신을 가졌겠죠.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어서 약간 불안하지만 그래도 컨텐더 팀이고 항상 긴 정규시즌에 대비해서 선발을 쌓아놓고 시작했던 프리드먼의 다저스 성향상 트레이드 가능성은 희박하죠. 이번 1년간 좋은 성적내고 내구성도 보여줘서 내년엔 진짜 큰 계약 따냈으면 좋겠네요. 찬호형님 때도 그랬지만 역시 다저스에서 우리나라 선수 보는게 제일 편하고 좋네요. 올해 정규시즌 성적을 내년엔 시즌 내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