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2-20 11:09
[MLB] [조미예] 건강한 류현진 첫번째 라이브 피칭 어땠나?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2,431  


[조미예의 MLB현장] 건강한 류현진,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은 어땠나?


“나이스~ 그뤠잇~”

류현진이 공을 던질 때마다 로버츠 감독 입에서 이 같은 단어가 툭툭 튀어나왔습니다. 류현진은 “생각보다 제구가 잘 된것 같지는 않다”라고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을 평가했지만, 불펜 피칭부터 지켜봤던 로버츠 감독은 “좋다”라며 그의 피칭을 칭찬했습니다. 이제 겨우 실전 피칭의 시작 단계지만, 그가 비시즌 동안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피칭이었습니다.

건강한 류현진은 늘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다저스팀에서도, 감독 입장에서도 류현진의 호투는 반갑습니다.

로버츠 감독뿐만 아니라, 프리드먼 사장도 류현진의 피칭을 지켜봤습니다.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한 가장 큰 이유가 ‘직접 보니 훌륭한 피칭을 한 선수라는 것’. 지난 시즌 프리드먼 사장은 류현진의 피칭을 시즌 내내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세부 데이터를 살핀 결과 약 20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건강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다면 20승도 가능한 투수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에 대한 기대가 있는 LA다저스입니다.

비시즌 동안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잘 만들었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해서도 두 번의 불펜 피칭을 하며 투구 감각을 끌어 올렸던 류현진. 그는 이날 불펜에서 25개, 라이브 BP에서 2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류현진은 던질 수 있는 구종은 모두 던져서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던질 수 있는 공은 모두 던졌다. 개수도 알맞게 던진 것 같다. (패스트볼 비중이 컸지만) 체인지업 2개, 커브 3개, 슬라이더 2개 등 다 던졌다.”

허리 수술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운 허니컷 투수 코치 대신 찰리 허프 코치가 류현진의 라이브 피칭을 지켜봤습니다. 찰리 허프 코치는 류현진의 변화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했습니다. 변화구의 속도와 각이 좋았다는 것. 

라이브 피칭을 마치고 공을 받아 준 오스틴 반스와 꽤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주로 구종 이야기를 나눴다고 귀띔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커터가 좋았다는 평가를 했다고.

로버츠 감독, 찰리 허프 코치, 오스틴 반스는 모두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는데, 정작 본인은 생각만큼 제구가 잘 안 되었다고 말하며 구종 테스트한 것에 만족했습니다.

전력 피칭은 아니었지만, 류현진은 마운드에 올라 좌타자 맥스 먼시와 우타자 데이빗 프리즈를 각 두 번씩 네 타석 상대하며 20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그중 강한 타구는 첫 타석에 오른 먼시의 1루수 방면 강습이 전부였습니다.

내조의 여왕 배지현 씨도 다저스 캠프장을 찾아 류현진의 첫 라이브 피칭을 지켜봤습니다. 응원차 방문한 그녀는 류현진의 건강을 위해 식단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류현진이 인터뷰에서도 강조했던 ‘건강한 시즌’을 위해 아내 배지현 씨도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성공적으로 첫 번째 라이브 피칭을 마친 덕에 아내의 표정도 밝습니다.

류현진은 아내에게 가벼운 인사를 하고 팬들에게로 걸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가벼운 인사 한마디가 취재진의 시선을 쏠리게 했습니다.

류현진의 말 한마디에 취재진이 모두 배지현 씨에게 카메라를 돌리고 있다. 

류현진이 아내에게 한 말은 “예쁘게 하고 왔네”라는 말이었기 때문. 그리고 류현진은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류현진에게 팬서비스는 훈련을 마무리하는 일과가 됐습니다.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을 한 날도 팬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팬서비스하겠다고 다짐했던 류현진은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2-20 11:10
   
진빠 19-02-21 00:55
   
올해 풀시즌으로 지데로 보여주자~~
 
 
Total 40,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413
40346 [KBO]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후배 8명 자진 신고 (4) 나를따르라 04-23 687
40345 [KBO] 오재원 그게 사람이냐? (2) 아쿵아쿵 04-23 751
40344 [KBO] 최악의오심 (2) 백전백패 04-21 1077
40343 [잡담] ABS시스템 (5) 사비꽃 04-20 1272
40342 [KBO] 조작 논란 이민호 심판 해고 (3) 무침 04-19 1825
40341 [WBC] 한국, 프리미어12 B조 일본·대만·쿠바 등과 대결 (2) 나를따르라 04-19 1099
40340 [KBO] 솔직히 한화 이렇게 될 줄 몰랐던거 아니잖아. (1) 아쿵아쿵 04-13 2863
40339 [KBO] 류현진 6이닝 1피안타 8삼진.복귀 첫승 통산 99승 나를따르라 04-12 2185
40338 [CPBL] 대만 프로야구의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림 (1) 열혈쥐빠 04-12 2399
40337 [CPBL] 대만 리그는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15) Berg 04-10 2540
40336 [잡담] 며칠전까지 한화팬들 고소공포증에 난리도 아니더만 (2) suuuu 04-10 1883
40335 [KBO] 위기조짐 보이는 프로야구 인기 근황... (3) 파김치 04-08 3410
40334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팀별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4-08 1688
40333 [MLB] 류뚱이 문제가아니고 (3) 비오지마 04-06 2872
40332 [KBO] 류현진 4.1이닝 9피안타 9실점 2패째 (2) 나를따르라 04-06 2870
40331 [잡담] 류현진 ㅋㅋㅋㅋㅋㅋ 하늘땅지 04-05 2163
40330 [잡담] 아이고 현진아 (2) 앨비스 04-05 2384
40329 [KBO] 한화 1승 ㅋㅋ (1) 초록소년 04-04 2241
40328 [KBO] 한화 6 : 4 가슴 졸이면서 보는중.. 초록소년 04-04 1805
40327 [KBO] 한화오늘 우취 짜증나네요. (2) 그런대로 04-03 2099
40326 [MLB] 이정후 더쇼24에서 국적이 일본국기로 뜨는군요? (1) 라이트어퍼 04-03 2748
40325 [KBO] 한화 미리 졌지만 잘 싸웠다... (2) 초록소년 04-02 2300
40324 [KBO] 노시환, 문동주가 잘하니깐 작년에 그래도 꼴지는 면… 천의무봉 04-02 2067
40323 [KBO] 한화 7연승~~ (8) 초록소년 03-31 3166
40322 [MLB] 이정후는 간지가 있네요 (2) 검동티비 03-31 3853
40321 [KBO] 한화 13 : 1 ㅋㅋㅋㅋㅋ 초록소년 03-31 2442
40320 [KBO] 한화 11 :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소년 03-31 214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