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는 3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그레이트프루트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나선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양키스 J.A. 햅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시범경기 3호 홈런이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스티븐 브롤트(PIT)가 4실점하며 피츠버그는 양키스에 패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캠프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고 강정호의 맹타를 조명했다. 포스트-가젯은 "강정호는 3경기에서 7타석을 소화하며 3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2년의 공백기를 가진 강정호는 피츠버그와 새 계약을 맺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공백기가 있었지만 2015-2016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만큼 강정호의 복귀에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정호는 4년만의 시범경기 복귀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 2타수 1안타(홈런) 1볼넷을 기록했고 피츠버그는 6-8로 패했다.(자료사진=강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