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5로 이긴 뒤 경기를 복기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투구를 평가했다.
그는 "류현진은 여러 무기를 갖고 있다. 그 가운데 패스트볼 제구가 가장 중요한데 오늘(3일) 잘 던졌다. 여기에 체인지업과 변화구가 있었다. 구속이 빠른 커터는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몸쪽에 잘 던졌다"며 류현진의 투구를 평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상대 타선과 세 번 상대했지만, 계획대로 공을 던지며 다양한 무기로 상대 타자들을 공격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 교체하는 것은 꼭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투구 수를 끌어 올린 상태고, 잘 던지고 있었기에 계속해서 경기를 맡겼다"며 류현진을 믿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