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장타' TEX, HOU에 6-4 역전승(종합)
[뉴스엔 안형준 기자]
텍사스가 휴스턴을 꺾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휴스턴에 6-4 역전승을 거뒀다.
저스틴 벌랜더(HOU)와 셀비 밀러(TEX)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앞서간 쪽은 휴스턴이었다. 1회초 마이클 브랜틀리가 땅볼 타점을 올리며 선제득점을 올렸고 2회초에는 조지 스프링어가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려 1점을 달아났다.
텍사스는 2회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동점 2점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5회초 토니 켐프의 땅볼 타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선두타자 3루타로 시작한 5회말 엘비스 앤드루스,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2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휴스턴이 6회초 카를로스 코레아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려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텍사스는 7회말 조이 갈로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했다.
텍사스 선발 밀러는 3.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제시 차베즈가 2이닝 2실점, 션 켈리가 1.1이닝 무실점, 크리스 마틴이 1이닝 무실점, 호세 레클레르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추신수는 이날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섰고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2개를 2루타와 3루타, 모두 장타로 신고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00이 됐다.
휴스턴은 선발 벌랜더가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윌 해리스가 1이닝 무실점, 프램버 발데즈가 2이닝 2실점, 헥터 론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자료사진=추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