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5-14 11:39
[MLB] "상상불가의 능력" 류현진에 경의 美유명 칼럼니스트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850  


"상상불가의 능력" 체형편견 극복한 류현진에 경의..美 유명 칼럼니스트



[OSEN=최규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 /dreamer@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 진출 이후 언제나 ‘체중과의 전쟁’을 치러왔다. 건장한 체구이지만 ‘겉보기에는’ 운동능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 없는 체형이었다. ‘류뚱’이라는 그의 별명처럼 그는 전형적인 ‘운동선수’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현지 언론에서도 체중 관리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류현진을 바라보며 ‘체형의 편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류현진은 집념의 체중 관리, 그리고 실용적인 그의 운동능력을 앞세워 편견을 깨뜨렸다.

미국 저명 야구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에 “류현진과 실용적 운동능력에 관해서”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개몬스는 일단 지난 8일 애틀랜타전 93구 완봉승, 그리고 지난 13일, 워싱턴전 8이닝 무실점 역투 등 24이닝 연속 무실점 결과에 대해 언급했다. 개몬스는 “내가 가장 존경하는 야구인과 함께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그는 애틀랜타전 타자들을 상대로 편안하게 던졌다. 투구폼이나 그의 바디 컨트롤, 스트라이크 존 4개 구역을 4개의 공으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에 놀라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을 그렉 매덕스와 비교하기도 했고, 그의 상상할 수 없는 운동능력과 집중력의 조합을 논하면서 짐 파머나 제이크 아리에타로 오해받지 않을 류현진의 신체적 외형을 비교할 누군가를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외형이 운동선수로서는 이상적인 몸이 아님을 언급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내 류현진이 ‘보기 좋은’ 외형이 아님에도 활약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실용적 운동능력(functional athleticism)’을 언급했다. 개몬스는 “이 운동능력이 수반하는 것은 달리기나 점프, 하미두 디알로(2018-2019 NBA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의 운동 신경이 아니라 ‘실용적 운동능력’이라고 불리는 것이다”며 “이는 야구에서 선택을 하고 대단히 작은 공간에 같은 폼으로 공을 던지는 것이고 100개의 공을 일정하게 던질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이러한 운동능력을 비교하기 위해 언급된 투수는 데이비드 웰스, 그리고 C.C. 사바시아다. 류현진보다 더 건장한 체구를 보유하고 있는 좌완 투수들이다. 매체는 “웰스의 단거리 경주 능력을 봤어야 했다. 아니면 그의 수비능력을 봤어야 했다”면서도 “그는 239승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에서 10승5패를 기록했다. 그가 장수하면서 투수 WAR은 샌디 쿠팩스, 요한 산타나보다 더 높다”고 언급했다. 

또한 C.C. 사바시아에 대해선 “248승을 거두고 38세가 된 지금 시점에도 그의 몸 때문에 선수생활을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개몬스는 결국 체형이 모든 것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에 주목했다. 

개몬스는 “사이즈나 체형에 대한 편견은 없어야 한다. 분석은 매우 구체적이고, 분명 귀중한 것들이다. 하지만 스카우트 능력은 숫자 이상의 것이 있다. 스카우팅을 하는 것은 ‘실용적 운동능력’들 때문에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공부를 해야 한다”며 “그렇기에 류현진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서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과거 다저스가 ‘사이즈의 한계’를 오판하고 트레이드 한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사례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개몬스는 “그는 계속해서 건강하게 시즌을 보낼 수 있을까? 팔꿈치와 어깨, 사타구니 부상 등을 견뎌온 그를 향한 논리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질문은 만약 다저스가 월드리시즈 7차전을 치른다면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울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결국 류현진은 모든 편견과 싸워 이겼다. 특히 매년 체중과의 싸움을 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특히 김용일 트레이너와 함께 혹독한 개인 훈련을 통해 체지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며 부상을 철저하게 대비하고 투구에 최적화 된 몸을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류현진은 자신에게 씌워진 편견을 극복했고, 이젠 메이저리그 최정상의 투수로 거듭났다. /jhrae@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과 김용일 트레이너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5-14 11:39
   
GO실장 19-05-14 19:44
   
유희관 체형보면 깜짝놀랄듯...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721
40348 [KBO]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김현수 회장 입장문 (1) 나를따르라 04-24 630
40347 [MLB] 타구속도 시속191km 오타니 시즌 6호홈런 (2) 샌디프리즈 04-24 528
40346 [KBO]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후배 8명 자진 신고 (4) 나를따르라 04-23 1181
40345 [KBO] 오재원 그게 사람이냐? (2) 아쿵아쿵 04-23 1154
40344 [KBO] 최악의오심 (2) 백전백패 04-21 1335
40343 [잡담] ABS시스템 (5) 사비꽃 04-20 1510
40342 [KBO] 조작 논란 이민호 심판 해고 (3) 무침 04-19 2045
40341 [WBC] 한국, 프리미어12 B조 일본·대만·쿠바 등과 대결 (2) 나를따르라 04-19 1320
40340 [KBO] 솔직히 한화 이렇게 될 줄 몰랐던거 아니잖아. (1) 아쿵아쿵 04-13 3050
40339 [KBO] 류현진 6이닝 1피안타 8삼진.복귀 첫승 통산 99승 나를따르라 04-12 2390
40338 [CPBL] 대만 프로야구의 현실에 대해 정확히 알려드림 (1) 열혈쥐빠 04-12 2570
40337 [CPBL] 대만 리그는 수준이 어느정도인가요? (15) Berg 04-10 2751
40336 [잡담] 며칠전까지 한화팬들 고소공포증에 난리도 아니더만 (2) suuuu 04-10 2045
40335 [KBO] 위기조짐 보이는 프로야구 인기 근황... (3) 파김치 04-08 3627
40334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팀별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4-08 1840
40333 [MLB] 류뚱이 문제가아니고 (3) 비오지마 04-06 3072
40332 [KBO] 류현진 4.1이닝 9피안타 9실점 2패째 (2) 나를따르라 04-06 3038
40331 [잡담] 류현진 ㅋㅋㅋㅋㅋㅋ 하늘땅지 04-05 2354
40330 [잡담] 아이고 현진아 (2) 앨비스 04-05 2543
40329 [KBO] 한화 1승 ㅋㅋ (1) 초록소년 04-04 2437
40328 [KBO] 한화 6 : 4 가슴 졸이면서 보는중.. 초록소년 04-04 1955
40327 [KBO] 한화오늘 우취 짜증나네요. (2) 그런대로 04-03 2287
40326 [MLB] 이정후 더쇼24에서 국적이 일본국기로 뜨는군요? (1) 라이트어퍼 04-03 2905
40325 [KBO] 한화 미리 졌지만 잘 싸웠다... (2) 초록소년 04-02 2487
40324 [KBO] 노시환, 문동주가 잘하니깐 작년에 그래도 꼴지는 면… 천의무봉 04-02 2214
40323 [KBO] 한화 7연승~~ (8) 초록소년 03-31 3358
40322 [MLB] 이정후는 간지가 있네요 (2) 검동티비 03-31 401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