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대 시카고 컵스전.
5-5 연장 10회 1사 만루.
컵스는 1사 1, 2루에서 제시 윈커를 고의 사구로 내보낸 후 야시엘 푸이그와 대결 선택.
앞선 4타석에서 삼진 3개를 당하며 무안타로 침묵하던 푸이그였건만. (타율 2할1푼2리)
배트에 침을 맛나게 바른 푸이그는 우중간 담장을 맞히는 시원한 시즌 첫 끝내기 안타를 작렬! 배트플립까지.
제시 윈커는 "푸이그가 대기 타석에서 '만약에 너를 볼넷으로 내보내면 내가 경기를 끝낼 거야'라고 말했는데,
그대로 됐다. 멋졌다!"며 엄지 척.
20일 신시내티전에서 6승에 도전하게 되는 류현진.
왠지 정이 가는 푸이그와 오랜만에 상봉 격돌. 재밌겠습니다~!
"내가 끝낸다" 약속 지킨 푸이그, 흥분 속 '배트 플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