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5-27 20:48
[MLB] 10피안타로 승리 류현진 그렇게 에이스가 된다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549  


'10피안타로 승리' 류현진, 그렇게 에이스가 된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무려 10피안타나 허용했다. 1회를 제외하곤 모든 이닝에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그럼에도 류현진은 어떻게 해서든 막아냈고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냉정하게 결과만 좋았지 내용은 좋지 못했다. 하지만 늘 잘할 수 없고 이런 경기도 있는 법이다. 중요한건 계속 맞아나가고 득점권에도 주자를 내보냈음에도 버티고 팀의 승리까지 이끌었다는 점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에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 10피안타 3탈삼진 투구로 팀의 7-2 승리에 승리투수(시즌 7승)가 됐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2탈삼진을 잡아내며 최근 이어온 극강의 투구를 재현하나 했다. 하지만 2회에만 2실점을 한 이후부터 경기내내 많이 흔들렸다. 매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3회에는 1사 1,2루에서 병살타를 얻어내고 4회에는 무사 2,3루에서 3연속 외야 플라이로 역시 위기를 탈출했다. 5회에도 무사 1,2루를 병살타 이후 무실점, 6회에는 코디 벨린저의 환상적인 호수비 덕에 무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하나하나 참 어려웠다. 연속 안타 허용도 많았고 2루타 허용 등도 많아 3회부터 매번 실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병살타를 유도하고, 4회와 6회에는 외야수비의 도움을 받아 얕은 외야플라이때는 홈을 엄두도 못내게 하고, 뛰어난 캐칭 능력에 무실점으로 막았다.

냉정하게 6이닝 2실점 결과만 놓고 보면 좋지만 10피안타가 말해주듯 내용면에서는 매우 좋지 않았다. 크게 무너졌을 확률보다 잘 막을 확률이 적었지만 류현진은 어떻게든 막아내며 해냈다.

언제나 좋은순 없다. 중요한건 부진하고 경기 내용이 안좋을때도 이겨내는 것이다. 류현진은 이날 10피안타를 맞을 정도로 제구, 구속 모두에서 아쉬웠음에도 위기상황에 수비의 도움을 받고 스스로 병살타를 유도하는등 가히 ‘꾸역꾸역’ 이닝을 막아냈다.

바로 이것이 에이스다. 에이스는 매경기 잘해야하지만 그러지 못할때라도 어떻게 해서든 실점을 최소화하고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날도 류현진이 어떻게 해서든 버텨내다보니 끝내 다저스 타선이 폭발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만약 류현진이 2회 2실점과 함께 이후 조기에 무너졌다면 다저스 타선은 역전을 하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컨디션이 안 좋은날에도 버텨내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것.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도 에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5-27 20:48
   
 
 
Total 40,34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234
3680 [MLB] 맷 캠프 퇴장. -> 반슬라이크로 교체 LemonCurr 06-12 723
3679 [잡담] 손승락선수 나이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어로즈강 08-29 723
3678 [국내야구] 프로야구 Hot한 외야 골든글러브를 예상해 봅시다 (5) 암코양이 10-21 723
3677 [기타] [독일야구] Bonn vs Dortmund 경기 사진들. 유럽야구 06-02 723
3676 [잡담] 도핑에 동정은 금물 입니다. (2) 지옥처럼 06-26 723
3675 [잡담] 이대호 메이저는 무슨 개뿔이라고 했떤 인간 어딨음.… (1) 박뺑itback 11-11 723
3674 [잡담] 더구나 멕시코는 어젯밤에 총력전 경기하구선..ㅋㅋ 스스787 11-21 723
3673 [MLB] 캬...트라웃 삼진 ㅋㅋㅋ 스파이더맨 05-13 723
3672 [MLB] 추신수의 선구안 제네틱스 05-21 723
3671 [잡담] 해적과 함께 춤을 (2) GoForIt 05-24 723
3670 [KBO] 결국 권혁-송창식 다 나왔네? (3) 주모한사발 05-28 723
3669 [잡담] 약쟁이거릴수있다 싶긴혀요 (6) 힘드네요 06-15 723
3668 [KBO] 구본능, 양해영은 사퇴해야죠. 유럽야구 07-21 723
3667 [잡담] 야구에서 담장은 그저 담장일 뿐이죠 루니 08-05 723
3666 [기타] 체코야구 파이널 시리즈 인터넷 중계. (1) 신비은비 09-29 723
3665 [잡담] 어제 김윤동이랑 장필준 순서 바꿨으면 이겼을듯... 아라미스 11-17 723
3664 [잡담] 아 진짜 스브스 뭔생각이냐 대지사마 11-17 723
3663 [WBC] 볼넷 9개…실화냣 당나귀 03-10 723
3662 [MLB] 푸잌 곤조 다 넣어서 이번에 제발 1점만... (4) 아뿔싸설사 08-03 722
3661 [국내야구] 헐 왕서방.. 용팔이 10-07 722
3660 [NPB] 아무리 징검다리라지만 한국서 11게임 연속 등판시켰… 먹구름9 10-18 722
3659 [국내야구] 결과론이지만... (1) 미쳤미쳤어 11-11 722
3658 [기타] [우크라이나야구] 컵 대회 마지막 경기 모습. 유럽야구 05-05 722
3657 [잡담] ㅋㅋ 이용규 홈런...보기힘든거봤네용 타협은없다 07-15 722
3656 [잡담] 운동선수가 운동 안하고 살이 뒤룩뒤룩 쪄도 성적 내… (8) 개구신 11-08 722
3655 [WBC] 마치 두팀이 (1) 들국화 11-15 722
3654 [잡담] 골수팬들은 좀 야구 전문 사이트로 꺼져주세요 제발, (6) 참새깍꿍 04-30 722
 <  1351  1352  1353  1354  1355  1356  1357  1358  1359  13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