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6-18 05:50
[MLB] 외야수비 5명 엽기 시프트, 홈런으로 응답한 테임즈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018  


'외야 수비 5명' 엽기 시프트, 홈런으로 응답한 테임즈


[사진] 테임즈 타석에 샌프란시스코 수비 시프트. /NBC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OSEN=이상학 기자] 2루수가 우익수 자리에 위치했다. 2루수도 사실상 외야에 위치했다. 3루를 아예 버린 극단적인 시프트, 에릭 테임즈(33·밀워키 브루어스)는 홈런으로 무력화시켰다. 

테임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시즌 10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 2할5푼8리. 

흥미로운 건 샌프란시스코의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 당겨치기에 능한 테임즈에 맞춰 우측으로 치우친 수비 시프트를 썼다. 1회초 정상 수비에서 유격수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테임즈는 3회초에는 우측으로 살짝 치우친 시프트를 뚫고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테임즈의 3번째 타석에서 3루를 아예 비워 놓았다. 2루수 조 패닉은 아예 우익수 자리에 위치했고, 우익수 케빈 필라는 우중간으로 옮겼다. 중견수 스티븐 두가는 좌중간, 좌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좌측에 위치했다. 여기에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가 2루수, 우익수 사이 잔디에 자리하며 외야에만 수비수가 5명이었다. 

3루수 에반 롱고리아는 3루를 버리고 잔디 끝 2루수 위치에 섰다. 1루수 브랜든 벨트만이 원래 자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경기를 전담 중계하는 ‘NBC스포츠 베이에이리어’는 좌측(15%)보다 우측(60%) 중앙(25%) 타구 비율이 높은 테임즈 맞춤형 시프트라고 소개했다. 시프트가 보편화된 메이저리그라 해도 외야에 5명을 둔 것은 꽤 파격적이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시프트는 통하지 않았다. 테임즈가 홈런으로 시프트를 무력화시킨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제프 사마자의 5구째 몸쪽 낮은 87.9마일 커터를 당겨쳐 우측 폴을 맞히는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10호 홈런. 스코어를 4-2로 벌린 한 방이었다. 2017년 메이저리그 복귀 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테임즈 타석에서 정상 수비 위치로 돌아갔다. 테임즈는 3루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는 밀워키가 5-3으로 승리했다. /waw@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에릭 테임즈. /soul1014@osen.co.kr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6-18 05:56
   
 
 
Total 40,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70675
40294 [KBO] 국가대표 투수가 실실 웃어가면서 커핀 03-18 1563
40293 [KBO] 한화 신구장에 생기는 그린몬스터.jpg 파김치 03-17 2528
40292 [잡담] 키움 부끄럽네. (6) 룰루랄라 03-17 2668
40291 [KBO] 이정도면 키움 감독 짤라야 되는거 아닌가 안녕히히 03-17 1805
40290 [잡담] 전지훈련 간 김에 시범경기 (2) 난할수있어 03-17 1662
40289 [기타]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투척한 20대 붙잡혀.. 천의무봉 03-17 1766
40288 [잡담] 서울시리즈 티켓예매 근황 (1) 룰루랄라 03-16 1861
40287 [MLB] 서울시리즈 Day1 입국,첫훈련 룰루랄라 03-16 1401
40286 [기타] 일본인은 걱정할 필요없는 데...(본인들 모습을 거울… (2) 낙의축구 03-16 1668
40285 [기타] 날계란 던진 20대 검거 및 왜본 네티즌 발작. 룰루랄라 03-16 1776
40284 [MLB] 에레이 다저스 입국모습 (2) 룰루랄라 03-15 2160
40283 [MLB] 고척돔 시구 윤석열은 아니겠죠? (1) 낫씽투 03-14 2022
40282 [NPB] ‘157km’ 던지고 “구속 안 나왔다” 불만 토로 - 록… (2) 룰루랄라 03-11 3552
40281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3-11 1695
40280 [KBO] '국대 출신' 전직 야구선수, '마약 투약 혐… 아로이로 03-10 1994
40279 [잡담] 엘리트 스포츠를 추구하는 한국에선 야구의 경쟁력… (1) 침어낙안 03-09 1632
40278 [기타] 한국 야구가 미국, 일본처럼 국제경쟁력 못 갖춘 이… (16) 천의무봉 03-03 3613
40277 [잡담] 야구 게시판 죽었네. (5) 소신 03-03 2654
40276 [잡담] 류현진을 너무 띠엄띠엄보는거 아니가요? (17) 그런대로 02-26 5016
40275 [KBO] 이번 중계권 협상한거 내가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 (4) PowerSwing 02-23 3581
40274 [KBO] 헨지니 한화와 8년 170억 (11) 룰루랄라 02-22 3688
40273 [잡담] 이치로 스즈키의 놀라운 야구 능력 (1) 짱깜 02-20 3873
40272 [KBO] 류현진 한화 복귀 임박? "최종 결정 기다리는 중" (7) 나를따르라 02-20 3077
40271 [MLB] 아시아인 내야수 최초 골든글러브 수상한 김하성 수… (1) 샌디프리즈 02-18 3690
40270 [MLB] 작년에 최지만 무슨 일 있었나요? (3) 천의무봉 02-17 3304
40269 [KBO] KIA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1) 아쿵아쿵 01-28 6225
40268 [기타] 선동렬 일본프로야구 데뷔해 부진부터 그뒤에 대활… (6) 샌디프리즈 01-25 657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