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야구게시판
 
작성일 : 19-06-18 07:19
[MLB] ERA1.26-승률0.900 류현진 MLB역사에 'ONLY ONE'
 글쓴이 : 러키가이
조회 : 1,329  


ERA 1.26-승률 0.900.. 류현진, MLB 역사에 'ONLY ONE'


▲ MLB 역사에 남을 만한 역사적 투구를 이어 가고 있는 류현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및 LA 다저스 구단 역사 도전을 이어 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MLB의 그 긴 역사에서도 이런 선수는 없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7이닝 2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시즌 10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으나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 가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독주 체제를 더 굳혔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36에서 1.26으로 더 떨어졌다. 이제는 7이닝 1실점을 해도 평균자책점이 올라가는 구조다. 단연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이다. 여기에 올 시즌 9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에 따라 오는 당연한 승률이다. 이런 류현진의 기록은 메이저리그 역사를 따져도 전례가 없다.

1871년 이후 90이닝 이상(선발 60% 이상 소화 기준)을 소화한 투수가 평균자책점 1.30 이하, 승률 0.900 이상을 기록한 것은 류현진이 말 그대로 ‘유일’하다. 1.30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조차 어려울뿐더러, 승률도 0.900 이상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조건을 찾아가려면 100년 전으로 거슬러 가야 한다. 1913년 월터 존슨은 평균자책점 1.14, 그리고 승률 0.837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가장 가까이 있는 기록이지만, 승률은 낮다. 게다가 당시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야구 환경이었다. 어쩌면 류현진의 지금 평균자책점이 더 가치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류현진은 MLB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현재 평균자책점과 승률은 유지가 어려운 수준이니 조금 더 보수적으로 잡고, 2차 대전 이후로 범위를 좁혀보자. 1945년 이후 현재 규정이닝인 162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00 이하를 기록한 선발투수는 총 37명에 불과하다. 이중 승률 0.80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딱 8명으로 줄어든다.

평균자책점 순서대로 나열하면 1985년 드와이트 구든(1.53), 1995년 그렉 매덕스(1.63), 2015년 잭 그레인키(1.66), 1978년 론 기드리(1.74), 2014년 클레이튼 커쇼(1.77), 1963년 샌디 쿠팩스(1.88), 2018년 블레이크 스넬(1.89), 1968년 데니 맥래인(1.96)이 그 주인공이다. 이중에서도 승률 0.900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매덕스 단 하나다. 류현진의 대기록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러키가이 19-06-18 07:20
   
 
 
Total 40,34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야게 운영원칙 (2016.06.03) (1) 가생이 04-06 369885
40289 [기타]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투척한 20대 붙잡혀.. 천의무봉 03-17 1760
40288 [잡담] 서울시리즈 티켓예매 근황 (1) 룰루랄라 03-16 1857
40287 [MLB] 서울시리즈 Day1 입국,첫훈련 룰루랄라 03-16 1398
40286 [기타] 일본인은 걱정할 필요없는 데...(본인들 모습을 거울… (2) 낙의축구 03-16 1661
40285 [기타] 날계란 던진 20대 검거 및 왜본 네티즌 발작. 룰루랄라 03-16 1770
40284 [MLB] 에레이 다저스 입국모습 (2) 룰루랄라 03-15 2156
40283 [MLB] 고척돔 시구 윤석열은 아니겠죠? (1) 낫씽투 03-14 2018
40282 [NPB] ‘157km’ 던지고 “구속 안 나왔다” 불만 토로 - 록… (2) 룰루랄라 03-11 3552
40281 [기타] 최근 야구 대회와 아시아 대회 휩쓰는 일본 난할수있어 03-11 1691
40280 [KBO] '국대 출신' 전직 야구선수, '마약 투약 혐… 아로이로 03-10 1994
40279 [잡담] 엘리트 스포츠를 추구하는 한국에선 야구의 경쟁력… (1) 침어낙안 03-09 1624
40278 [기타] 한국 야구가 미국, 일본처럼 국제경쟁력 못 갖춘 이… (16) 천의무봉 03-03 3604
40277 [잡담] 야구 게시판 죽었네. (5) 소신 03-03 2648
40276 [잡담] 류현진을 너무 띠엄띠엄보는거 아니가요? (17) 그런대로 02-26 5011
40275 [KBO] 이번 중계권 협상한거 내가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 (4) PowerSwing 02-23 3579
40274 [KBO] 헨지니 한화와 8년 170억 (11) 룰루랄라 02-22 3686
40273 [잡담] 이치로 스즈키의 놀라운 야구 능력 (1) 짱깜 02-20 3865
40272 [KBO] 류현진 한화 복귀 임박? "최종 결정 기다리는 중" (7) 나를따르라 02-20 3074
40271 [MLB] 아시아인 내야수 최초 골든글러브 수상한 김하성 수… (1) 샌디프리즈 02-18 3684
40270 [MLB] 작년에 최지만 무슨 일 있었나요? (3) 천의무봉 02-17 3300
40269 [KBO] KIA 김종국 감독 직무정지 (1) 아쿵아쿵 01-28 6225
40268 [기타] 선동렬 일본프로야구 데뷔해 부진부터 그뒤에 대활… (6) 샌디프리즈 01-25 6564
40267 [기타] 선동렬 아마시절 메이저리그에서 탐을 냈습니다 (15) 샌디프리즈 01-23 6551
40266 [잡담] 최고의 투수와 최고의 타자가 있는데도 키움 꼴등했… (2) 천의무봉 01-16 6544
40265 [KBO] KBO의 또다른 악수..... (9) 고칼슘 01-09 8824
40264 [잡담] 이정후, 김하성, 오타니, 고우석 (8) 천의무봉 01-01 10567
40263 [잡담] 오타니랑 김연아랑 비교하면 누가 더 대단함? (37) MeiLy 12-24 12647
 1  2  3  4  5  6  7  8  9  10  >